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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화장률 전국 2배 수준





지난해 부산지역 사망자 10명 중 6명이 화장돼 매장 중심의 장묘문화가 화장 위주로 급속

히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영락공원과 전국 시도 화장장의 부산시민 화장 현황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부산지역 사망자 1만8천595명 중 1만1천191명이 화장돼 60.1%의 화장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의 부산지역 화장률 54.4%에 비해 6%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며 2000

년 전국 평균 33.7%의 2배 가까운 비율이다.



부산시의 화장률은 95년 38%에서 97년 43.1%, 99년 50.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남지역 화장률도 지난 99년(25.6%), 2000년(30.1%)에 이어 지난해 36.5%로 상승 행진

을 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화장률의 절반을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부산시 사회복지과 김양권 계장은 '화장률 증가는 전국적인 추세지만 특히 부산지역 화장

률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묘지난에다 화장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완화되고 있

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2005년까지 부산지역 화장률을 80%로 끌어올리기 위해 장묘문화 개선 캠페인을 지

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가 지난해 출범시킨 장묘문화개선 범시민추진협의회(회장최해군)는 지난 25일 시

청에서 회의를 열고 △추가 공설 납골당조성 계획 자문 △화장 유언 남기기 서명운동 추

진 등 2002년 사업안을 검토했다.





부산일보 2002년 3월2일 강승아기자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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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화장률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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