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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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07회 작성일 02-11-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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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4곳이 선정됐다.



산림청이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연 결과 `거리 숲' 부문에서는 전북 담양군 담양읍 담양군청에서 금성면 원율리에 이르는 5㎞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선정됐다.



1972년 전국 최초로 1천500그루의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진 이 길은 1974년 당시내무부로부터 최우수 시범 가로수 길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키 25m, 가슴높이 지름50-80㎝의 나무들이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있고 가로수 길 달리기대회와 한여름밤의가로수 음악회 등도 이곳에서 열렸다.



또 `마을 숲' 부문에서는 주민들이 풍수지리설에 근거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위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160년생 소나무 156그루가 마을 입구에 버티고 서 있어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경남 사천시 정동면 대곡리 소나무 숲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학교 숲'으로는 1911년 개교한 이래 100년 이상 된 소나무 30여그루와 80년생 느티나무, 60년생 은행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의정서 순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학리 하양초등학교 숲이뽑혔다.



이와 함께 해발 450-1천m 지점 26만여㎡에 100년생 내외의 소나무와 신갈나무,박달나무 등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천연기념물인 산양 등 야생동물과 나리꽃 등야생화가 어우러져 살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내설악 장수대 숲은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아름다운 숲을 선정함으로써 주민들이 숲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동참토록 하기 위해 대회를 열고 있다"며 "숲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자원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하고 아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숲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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