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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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65회 작성일 21-11-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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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2021년도 한 달 남직 남았습니다.
올봄에 새로운 희망과 꿈을 듬뿍 담고 새파랗게, 그리고 무성하게 자라난 감나무 잎 사이로
꽃을 피우고 자연이 선사하는 바람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나비와 벌의 조력으로 아주 작은 감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저 멀리서 비춰주는 태양의 빛을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음미하며, 가끔 촉촉이 내리는 비를 말없이 맞으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잘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계절의 변화와 한 세월이 흘렀음을 인정하면서, 그동안의 여러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의미에서 아름다운 색깔로 저 자신이 성숙하고 아름다운 결실로 한 해가 저물어 간다는 것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말없이 알리고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더 추워지면 제가 춥다고 할까 봐, 저를 아껴주시던 주인께서 따뜻한 집안으로 옮길 것 같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내년에 따스한 봄이 오면, 저는 저절로 또 올해와 같이할 것을 약속하면서….
올해 남은 한 달도 잘 마무리하시고 추워지는 날씨에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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