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보유자 10년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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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77회 작성일 05-08-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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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분석

지방간 보유자가 지난 10년 새 2배가 늘어났으며 연령별로는 20 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는 지난해 검진한 20대 이상 성 인 1만7,060명과 2003년도에 검진한 20대 이상 6만92명의 지방 간 판정 결과를 비교ㆍ분석한 결과, 지방간 판정비율이 93년 12.2%에서 지난해 25.4%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녀별로는 남성이 13.9%에서 33.4%로, 여성이 6.7%에서 11.7% 로 나타나 남자의 증가율이 여자보다 훨씬 높았다.



연령대별 증가율은 20대가 2.6배 늘어나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 으며, 30ㆍ40대는 2.3배, 50ㆍ60대는 1.8배 정도 증가했다. 또 한 적극적인 관찰이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으로 판정된 2003년도 검진자는 전체 검진자 가운데 2.9%인 1,741명이었다.



이 병원 소화기내과 김병익 교수는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는 없지만 지방간과 상관관계에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10년 전보 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방질이 많이 함유된 서 구음식 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증가 때문으로 추정된 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지방간은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 아 니고 별다른 증세가 없어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방치할 경 우 지방간염과 간경변증으로 악화되고,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 은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방간으 로 판명되면 운동과 금주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 였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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