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적인 피로감 엔 스트레스 치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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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46회 작성일 06-04-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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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의 건강예보



날씨가 따뜻해지면 활기를 띠는 자연과 달리 몸은 노곤해진다.

봄의 불청객인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몸

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생리현상이다.



춘곤증 역시 다른 피로감과 같이 충분한 휴식으로 해결된다. 산

책이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신체활동도 피로를 더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에도 피로가 계속 남는 '병적' 피

로감이다.



가장 흔한 병적 피로는 스트레스.우울.불안 등 심리적 문제가 원

인이다. 실제로 우울하면 이전엔 곧잘 하던 일상생활조차 힘들

고 귀찮아진다. 이럴 때 억지로 일을 하면 피로감은 가중된다.

불안.초조.스트레스가 심해도 피로가 엄습한다.



따라서 피로의 원인이 심리적인 것이라면 항우울제, 항불안제,

스트레스 완화요법(복식호흡, 근육 이완법 등)으로 치료하면 사

라진다.



그래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신체적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피로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간 질환. 아침보다 오후가 되

면서 피로가 점차 심해지며 운동 등 신체활동 뒤에도 피로감이

가중되는 게 특징이다.



그 외에 신체활동이 떨어지는 갑상선기능저하증.빈혈,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병률 1위를 기록하는 폐결핵도 피로

의 원인이다. 신체적 피로는 증상에 대한 상담과 간단한 검사로

밝혀낼 수 있다.



황세희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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