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칵테일 요법으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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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03회 작성일 05-08-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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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 중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에 감염된 환자의 가족이 대 한적십자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의료기 관이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투여하는 칵테일 요법으로 치료할 경우 완치는 아니지만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는 감정서를 법원 에 제출했다.

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서울의대는 에이즈 환자 A양의 신체 감정서에서 "칵테일 요법으로 치료하면 에이즈 바이러스가 검출 되지 않으며 면역능력도 회복돼 사망률도 낮아진다"며 "현재 감 염 환자들은 1~3개월마다 약을 먹으면서 건강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직장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감정서는 "그러나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바이러스가 나타 나기 때문에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에이즈 로 진행해 사망하지 않도록 치료하는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 다.



감정서는 이어 "고혈압 환자도 약을 먹지 않으면 혈압이 오르 고 다른 질병으로이어져 사망할 수 있지만 불치병이라고 부르 지 않는 것처럼 에이즈 치료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물을 먹는 것이며 치료 기간은 평생"이라고 설명했다.



감정서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15년 뒤 사망하고 칵테일 치 료를 받는 환자의평균 수명에 대한 자료는 없다"며 "후유증은 사용 약물에 따라 다르나 일시적이며신체장애 없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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