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너도나도 우리콩 키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459회 작성일 05-08-10 16:27

본문

'웰빙열풍'에 국산콩 각광 재배면적 해마다 증가세

유전자 변형으로 생산된 수입 콩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 아지면서 경북지역의 콩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콩 재배 면적은 2001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2003년 1만2870ha보다 3336ha(25.9%)가 늘어 난 1만6206ha에 달했다.



또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콩 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 희망 면 적이 1만6500여ha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00여ha(1.9%), 2002년에 비해서는 무려 3630ha(28.2%)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우리 콩 재배단지를 지난해 5곳(15ha)에서 올해 는 10곳(30ha)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콩 재배가 증가하 는 것은 많은 농가에서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등에 따른 쌀 경쟁력 약화를 우려, 논에 벼 대신 콩을 심기 때문이다.



또 콩 요리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우리 콩 수요가 급증 하는 데다 유전자 변형으로 생산된 수입산 콩을 기피하는 분위 기가 확산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콩 재배를 적극 권장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대구=전주식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