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 지하철 연장운행… 9일부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74회 작성일 04-04-27 18:33

본문

오는 9일로 예정된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이 서울 지역으 로만 국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6일 연장 운행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만 약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비노조원과 간부 직원들을 투입해 연장운행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과거 수차례 연장운행 경험이 있고 지난 7월부터 준비를 해 와 운행에 따른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 다.



하지만 철도청은 “노조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장운행을 시행할 수는 없고 아직 연장운행이 최종 결정된 것도 아니다”며 “1주 일 전에 고시해야 한다는 규정까지 있어 9일 시행은 사실상 어렵 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철도청이 연장운행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하철 1∼8 호선은 9일부터 연장운행이 이뤄지지만 인천, 수원, 의정부, 과 천, 일산, 분당 등의 방향은 연장운행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따라서 수도권 장거리 승객들은 연장운행된 열차를 타더라도 서 울역, 사당역, 청량리역, 구파발역 등에서 택시 등 다른 교통수 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한편 도시철도노조, 인천지하철노조, 철도노조로 구성된 ‘안전 한 지하철연장 운행 공동대책위’는 이날 서울역 앞에서 일방적 지하철 연장운행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文甲植기자 gsmoon@chosun.com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