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않고 오래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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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74회 작성일 04-04-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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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3부작 '21세기 장수비법'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장수보다는 건강 자체에 대한 관심도 날 로 높아지는 추세다. 병원과 한의원, 온갖 민간요법, 때로는 굿 을 통해서라도 인간은 무병장수를 추구한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건강문제에 대해 SBS는 신년특집으로 10∼12일 3부작 '21세 기 장수비법'(금 오후 11시5분, 토-일 오후 10시50분)을 방송한 다. 이 프로그램은 젊음의 묘약으로 알려져 있는 성장호르몬의 진실, 적게 먹어서 지키는 건강, 마지막으로 건강한 노년생활과 사회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1부 '성장호르몬-젊음의 묘약인가?'는 노화를 중지시키고 심지 어 역전시킨다는 성장호르몬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과 함께 인 위적 주사 요법 또는 비싼 약값이 부담되는 사람을 위한 대안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6개월간 4명에게 성장호르몬 실험을 했다. 60대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신구씨, 북한에 사는 것이 확인된 딸을 보고 죽는 것이 소원인 90대 할머니 등 실험에 참가한 4명 이 성장호르몬 요법으로 노화라는 생리현상을 막을 수 있는지 알 아본다. 또한 자연적인 성장호르몬 분비가 유산소운동을 한 경우 와 마른 사람에게서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도 알려준다.



2부 '소식(小食)-어떻게 할 것인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라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미국에서 가장 큰 건강이슈인 '적 게 먹는 것'에 대해 집중 취재해 보여준다. 30년 동안 하루 한 끼를 먹으며 소식을 실천하는 노화학자 유병팔 교수와 소식의 부 작용인 골밀도 저하와 무력감을 극복하는 방법, 소식을 통해 유 전자의 변화까지 발생하는 모습이 소개된다. 그리고 논란이 되 고 있는 아침 안 먹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룬다.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는 측과 먹지 않아도 된다는 측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데 논란의 핵심은 뇌에 공급되는 포도당 수치의 변화다. 소 식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성인병의 바로미터인 복 부비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3부 '건강하게 살다가 깨끗하게 죽는다'는 100살을 넘게 사는 사 람이 갖고 있는 유전적 원인과 앞으로 전개될 고령화사회에서 삶 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소개된다. 또한 남녀 평균수명의 차 이와 성생활과 수명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와 함께 실버 (Silver)세대를 골드(Gold)세대로 만들어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 을 누리는 데 필요한 사회체계의 지향점도 알아본다.



/안두원기자 flyhig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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