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두피, 이틀에 한번꼴 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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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44회 작성일 05-08-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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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의 허와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비듬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 다. 그러나 자주 감는 것이 오히려 비듬 형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듬은 건성(乾性) 두피에 나타나는 마른 비듬과 지성(脂性) 두 피에 나타나는 젖은 비듬으로 나눌 수 있다. 요즘과 같은 겨울에 는 바람이 차고 공기가 건조한 탓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마른 비듬이 많이 생긴다. 마른 비듬은 일종의 각질이다. 따라서 너 무 자주 씻어내면 필요한 각질까지 제거하게 되므로 두피가 건조 해져 비듬이 생긴다. 또 머리를 지나치게 자주 감거나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쓰고 헤어 제품을 남용하면 두피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해 비듬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젖은 비듬이 많은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은 머리를 자주 감아 두피의 과도한 기름기를 제거해야 한다.



비듬을 예방하려면 세정력이 강한 일반 샴푸보다는 비듬 전용 샴 푸와 린스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 또 두피를 자주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머리를 완전 히 말리지 않아 물기가 남아 있거나, 머리를 감을 때 깨끗이 헹 구지 않아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비듬이 많아지므로 주의한다. 그리고 자신의 두피 상태를 고려해, 건성 두피라면 이틀에 한 번, 지성 두피라면 하루에 한 번 간격으로 감는 것이 좋다.



(이상준·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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