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건강검진 결과 93.7%가 각종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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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05회 작성일 04-05-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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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희망 흡연자를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한 결과 93.7%가 각종 질환의 유소견자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35세 이상 흡연자중 건강 검진을 희망하는 237명을 대상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광역시 지부에 의뢰, 건강검진을 한 결과 93.7%인 222명이 각종 질환 유 소견자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검진 항목별 유소견 현황을 보면 고혈압과 함께 뇌혈관 질환, 관 상동맥 질환, 복부대동맥류 말초혈관 질환과 같은 심혈관계 유소 견자가 15.9%인 37명, 기관지, 폐포, 폐 모세혈관, 폐의 면역체 계에 병리 변화를 일으키는 폐질환 유소견자가 21.6%인 51명으 로 조사됐다.



또 간장질환 유소견자가 36.9%인 87명으로 나타나 간염환자 등 이 흡연으로 인한 간암 발생을 높인다는 학계 보고와 같이 흡연 이 간장 질환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화기계 유소견자는 32.9%인 75명으로 조사돼 위암의 20%가 흡 연에 의한 것이며 1일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위험이 증가하는 양 적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밖에 혈액내 산소를 필요로 하는 신체 장기에 치명적인 영향 을 주는 일산화탄소 유소견자도 전체의 69.1%인 163명에 이르러 흡연이 건강에 위협적이라는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



울산=최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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