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손가락의 골관절염은 남자의 경우 심장병의 경고신호일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 다.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의 미코 하라 박사는 핀란드인 7000명을 대 상으로 30여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의학전문지 ‘류머티스 질환 기록’ 최신호에 발표했 다. 이에 따르면 최소한 손가락 하나에 골관절염이 있는 남성은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40% 이상이고, 여성은 최소한 양쪽 손의 같은 손가락 2개가 골관절염일 때 심장병으로 죽을 가능성 이 2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라 박사는 관절염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은 심혈 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과도한 혈중지방이 연골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앞서 발표된 연구보고서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는 과체중일 때는 체중을 줄이고 과 체중이 아닐 때는 몸무게가 불지 않도록 하고, 관절염을 이유로 운동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하라 박사는 권 고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