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 음주 유방암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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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72회 작성일 04-04-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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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 이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암연구소는 의학전문지 ` 영국암저널(BJC)` 최신호에서 여성의 음주ㆍ흡연 습관과 암 발생 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50여건의 결과와 세계 각지의 여성 15만명 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음주가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최대 6%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암 연구소에 따르면 80세 이하 여성 100명당 평균 유방암 발병 건수가 8.8건인데 비해 매일 1잔(1잔은 보통 크기 포도주잔 또 는 맥주 250cc 기준)의 술을 마시는 여성들은 9.4건, 6잔의 술 을 마시는 여성은 13.3건으로 음주량 증가에 따라 유방암 발병률 도 증가했다.



그러나 술을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질환과 뇌 졸중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었다. 연구에 참여한 질리언 리브스 박사는 “60세 이전 여성은 심장질환보다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 능성이 높고, 65세 이후는 유방암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 이 높으므로 65세 이상 고령의 여성들에게 적당한 음주는 단점보 다 장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반면 흡연은 유방암과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이 유방암 발병과는 무관하지만 다른 15가지의 암을 유발할 수 있고, 유방암의 치료율이 다른 암에 비해 상당히 높은 데 비 해 폐암 등은 치료율이 매우 낮다는 점에서 흡연으로 인한 위험 성이 음주 위험성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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