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연구진] ‘똥배 유전자’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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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82회 작성일 04-04-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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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똥배’라고 불리는 남성 복부비만 여부는 유전자의 구성 에 따라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나폴리대학의 파스칼레 스트라줄로(Strazzullo) 박사 연구진은 미국 내과의학연보 최신호(7일자)에 발표한 연구 보고 서에서, 혈액 내에서 형성되는 혈압 조절물질인 레닌·앤지오텐 신(renin-angiontensin)이 지방세포 형성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DD’라는 유전자형(型)을 가진 레닌·앤지오텐신은 특히 복부 지방 형성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 통신회사 올리베티에 근무하는 25~75세 남성 959명의 체중을 측정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유전자형을 확인했 다. 그 결과 DD 유전자형을 가진 남성은 다른 유전자형을 가진 남성보다 20년 후 복부비만인 경우가 2배 이상 많았다고 설명했 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이탈리아 남성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 이며, 일반적으로 적용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 다.



(金成潤기자 gour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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