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과체중, 수명 최소한 3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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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04회 작성일 04-04-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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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과체중이면 수명이 최소한 3년 단축되며 비만이면 평균 6 년 이상 짧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와 그로니겐대학 연구팀은 미국 의 의학전문지 ’내과학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48-1990년 사이에 미국 프래밍엄 건강조사에 참여한 3천457명 의 주요 통계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으로서 40세 때 과체중이면 수명이 평 균 3년 줄어들고비만이면 여성은 7.1년, 남성은 5.8년 단축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흡연자들은 수명이 더 단축되었다. 여성의 경우 비만 흡연자는 정상체중 흡연자에 비해 평균 7.2년, 정상체중 비흡연자에 비해 13.3년 일찍 죽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비만 흡연자가 정상체중 흡연자에 비해 평균 6.7년, 정상 체중 비흡연자에 비해 13.7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가 25-29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이에 대해 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병원 체중조절 클리닉의 서 지 재버 박사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 사이에 과체중이면 이 기간 이후에 체중을 줄였다 해도 수명이 단축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마디로 일찌감치 체중조절을 하지 않고 뒤늦게 애를 써봤자 피 해는 이미 일어난 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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