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뇌졸중 예후 개선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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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12회 작성일 06-04-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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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이 왔을 경우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또 예후도 양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뇌졸중센

터의 브루스 오비아겔 박사는 5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

경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뇌졸중 발생

시 혈중 칼슘농도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정

도가 평균 30% 덜하며 예후 또한 좋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오비아겔 박사는 뇌졸중을 일으킨지 24시간이 안 된 남녀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혈중 칼슘과 마그네슘수치를 측정한 결과 칼

슘수치가 높을수록 뇌졸중의 정도가 덜하고 치료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그네슘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다고 밝혔

다.



연령, 뇌졸중의 형태, 발병 전 약물 복용 등 뇌졸중의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감안했어도 칼슘과의 연관성에

는 변함이 없었다고 오비아겔 박사는 말했다.



오비아겔 박사는 그러나 이는 단순한 비교조사 결과이기 때문

에 뇌졸중 위험이 높은 사람이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식

사내용을 바꾸어야 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오비아겔 박사는 문제는 이것이 칼슘의 1차적인 효과인지 아니

면 2차적인 효과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칼슘이 투여

된 쥐들은 뇌졸중 부위가 줄어들고 잘 죽지 않는다는 동물실험

결과로 미루어 1차적인 효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뇌졸중 발생 때 칼슘을 투여해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

이 있다고 오비아겔 박사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뇌졸중센터의 에릭 스미스 박사

는 ""놀라운 결과""라면서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논평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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