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자, 의도적으로 살 빼면 사망률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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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20회 작성일 05-08-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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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체중감량에 실제로 성공하느냐 여 부에 상관없이 살을 빼려고 애쓰는 것만으로도 사망률을 크게 낮 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발간된 美의사협회 내과연보에 따르면 美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지난 89년부터 97년까지 9년간 국민건강조사에 참여한 비만 및 과체중자 6천391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의도적으로 체중 을 감량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4%나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90g-8.91㎏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30%나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날씬해지려고 애썼으나 실패한 사람들의 사망률도 19% 나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자들은 이런 조사결과로 미루어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사 망률을 낮출 수 있는 건강증진행동으로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비만이 당뇨, 심장질환, 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잘알려져 있으나 CDC연구자들은 체중감소가 사망률 증가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일부 있다고 밝 히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한 사람의 사망 률은 77%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년 동안에 걸쳐 체중이 증가한 사람의 사망률은 크게 낮아 진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자들은 주로 남자 가운데 일부에서 나타난 이런 현상이 체중 증가가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건강에 도움 이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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