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성기능장애 ‘양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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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45회 작성일 05-08-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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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은 식욕과 함께 인간의 2대 본능 중의 하나다. 특히 남성의 경우 왕성한 성 능력은 자신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하 지만 요즘 들어 많은 남성들이 과시는커녕 성기능장애(양위증) 로 고민하고 있다. 물론 남성의 기능은 30대를 정점으로 점차 줄 어들기 마련이지만 필자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노년층뿐만 아니 라 의외로 젊은 층도 많다는 점은 심각성을 더해준다.

성생활이 전혀 불가능하거나 불완전하지만 가까스로 가능한 경우 를 흔히 발기불능, 발기부전, 임포, 조루 등으로 표현하는데 일 시성과 지속성이 있다. 일시성은 과로와 수면부족, 지나친 고민 이나 스트레스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성기능이 감퇴하는 현상. 지 속성은 선천적인 허약이나 질병, 과색, 알코올 및 약물중독 등 이 원인이다.



한의학에서는 이 병에 대해 일찍부터 인식 `황제내경ㆍ소문` 에 서는 명확하게 언급했고, 역대 의가들도 모두 이를 논하고 있 다. 예를 들면 명대의 장경악은 병의 원인을 4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정력의 근본이 되는 명문화(命門火)가 쇠약하고 정기(精氣)가 냉하고 허약하거나 정서적 장애로 기(氣)가 손상되었기 때 문이며, 둘째는 과음ㆍ과식 등에 의한 대사장애로 생식기를 주관 하는 종근(宗筋)이 이완되었기 때문이다.



셋째는 놀람이나 두려움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넷째는 양 (陽)이 왕성할 때 갑자기 두려움을 느껴 음경(陰莖)이 위축되었 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4가지 병인을 요약하면 대사장애, 내분 비장애, 자율신경장애로 정리할 수 있다. 원인을 찾아 장기간 꾸 준히 치료하면 잃었던 남성을 찾을 수 있다.



<강재만ㆍ한의학박사ㆍ백구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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