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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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19회 작성일 05-08-04 16:15본문
해마다 2월이면 발렌타인데이에 사랑을 전하고 싶어하는 청춘남 녀의 마음이 진한 초콜릿 향에 실린다. 초콜릿을 선물하는 풍습 은 일본 초콜릿 제조회사의 상술에서 비롯된 것이라지만, 2월14 일만 가까워지면 너나없이 더욱 특별하고 값진 초콜릿을 사고 파 느라 온 나라가 들썩일 지경이다.
초콜릿 어디에 감미로운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는 매력이 있는 것 일까.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면 초콜릿에는 우리가 아는 것 이상 으로 뭔가 특별한 구석이 있기는 하다.
초콜릿에는 뇌를 자극해 각성 효과를 나타내는 카페인 외에도 신 경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종자 의 약 5%를 구성하고 있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 바로 그것. 이 물질은 폐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초콜릿의 몇몇 성분에는 마약 효과까지 있다. 대표적 성분은 트 립토판이다. 뇌 속에는 매우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이 들은 신경세포 사이에서 전기적 신호를 전달해 감각 정보나 감정 을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트립토판은 뇌의 신경세포와 함 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데 고농도의 세로토닌 은 기분 좋은 상태, 심지어 황홀경(ecstasy)에 이르게 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트립토판이 ‘초콜릿 엑스터시’로 불리는 것 도 그 때문이다.
▼초콜릿 중독은 어떤 성분 때문? ▼
초콜릿의 또 다른 화학성분인 페닐에틸아민은 ‘초콜릿 암페타 민’이라 불린다. 암페타민은 대뇌피질을 각성시켜 사고력과 기 억력, 집중력 등을 순식간에 고조시킨다. 강렬한 각성작용 때문 에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철저한 관리 하에서만 처방할 수 있 다. 고농도의 암페타민은 중독성까지 있다. 한때 유행한 ‘스피 드’라고 불렸던 마약의 주성분이 암페타민이다. 고농도의 페닐 에틸아민도 암페타민과 비슷하게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해 상대에 대한 끌림과 흥분감, 현기증 등의 감정을 유발하며 뇌 속의 ‘행 복중추’를 자극한다. 남녀가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낄 때 신경전달물질인 페닐에틸아민 농도가 최고치를 나타내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는 초콜릿의 ‘해피 케미컬(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다. 서울대 약학대학의 고광호 박사는 “초콜릿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과 페닐에틸아민 같은 화학물질은 초콜릿뿐 아니라 다른 음식에도 들어 있다”며 “더욱이 초콜릿에는 매우 적은 양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체내 에서 소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분해되지 않고 뇌 속으로 제대로 전달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초콜릿을 ‘사랑의 묘약’이라 고 부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달콤함에 대한 갈망’이 지나쳐 초콜릿 중 독에 빠지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 다. 심지어 초콜릿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클리닉이 등장하 고, 중독 치료용 패치 제품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초콜릿을 이야기할 때 ‘중독성’을 빼놓을 수 없다.
초콜릿의 성분 중 아나다마이드(anandamide)는 초콜릿 중독의 원 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미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신경과학연구소 의 다니엘 피오멜리 박사는 초콜릿의 성분 중 하나인 아나다마이 드가 대마초를 흡입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을 일으키는 대뇌의 수 용체와 결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마초의 주성분은 테트라 하이드로칸나비놀(THC, tetrahydrocannabinol)인데, 뇌 속에는 이것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있다. 피오멜리 박사에 의하면 초콜 릿 속의 아나다마이드도 THC 수용체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초콜릿도 대마초처럼 중독되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초콜릿을 먹어 대마초 효과를 내려면 한 번에 약 7kg의 초콜릿을 먹어야 할 만큼 초콜릿에 함유된 아나다마이드 는 극미량(초콜릿 1g에 수㎍)에 불과하다.
초콜릿 중독이 근거 없는 것이라면 우리는 왜 달콤함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일까. 가장 설득력 있는 대답은 진화론적 시 각에서 찾을 수 있다. 선사시대 인류에게 달콤한 것을 가려내는 능력은 곧 ‘생존’을 의미했다. 쓴맛을 내는 독초는 피하고 단 맛을 내는 과일 같은 열량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선 호하도록 만든 ‘달콤한 유전자’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결정 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초콜릿, 성인병 예방 효과 가능성도 제기▼
2001년에는 이 달콤한 유전자의 정체가 좀더 구체적으로 밝혀졌 다. 미 뉴욕대 마운트시나이 의대의 로버트 마골스키 교수팀은 우리 혀에 단맛을 가려낼 수 있는 수용체를 만드는 유전자를 찾 아냈다. 이에 따라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단맛에 집 착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신맛과 쓴맛, 짠맛 을 느끼는 수용체는 밝혀졌지만 단맛 수용체를 밝힌 것은 마골스 키 교수팀의 연구가 처음이다.
연구팀은 단맛이 나는 물과 그렇지 않은 물을 좋아하는 두 종류 의 쥐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의 쥐에게서 각기 다른 유전 자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혀의 단맛 수용체를 결정 한다고 결론지었다. 현재는 이와 비슷한 염기서열을 가진 인간 유전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달콤한 유전자에 대한 분석 이 끝나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 단맛에 좀더 민감하고 더 좋아하는지를 유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초콜릿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 다. 미국의 데이비스 소재 캘리포니아대의 칼 킨 교수 연구팀은 2000년 초콜릿 성분의 하나인 플라비노이드에는 혈액 응고를 지 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심장마비나 심장발작은 혈액 응고를 주관하는 혈액 속의 혈소판이 지나치게 활동적이 되면서 발생한다. 그런데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플라비노이드가 혈소판 의 혈액 중 농도를 낮춰 혈액 응고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 다. 킨 교수는 플라비노이드는 차와 와인 등에도 들어 있지만 초 콜릿에는 이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농도가 함유돼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킨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 히 킨 교수가 미 초콜릿 제조회사인 마스사의 지원을 받아 연구 를 진행한 것이 밝혀지면서 학계에서는 그의 연구결과의 객관성 을 문제 삼았다. 현재는 킨 교수의 결과를 검증하려는 관련 연구 가 진행중이다.
킨 교수의 주장은 초콜릿에 함유된 과도한 지방을 무시했다는 지 적도 있다. 현재 시판중인 초콜릿에는 주원료인 카카오 페이스트 와 카카오 버터보다 전지분유 등 지방 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 있 다. 최근 하버드대 보건연구팀은 초콜릿의 플라비노이드가 심장 병을 예방하는 효과보다 지방 성분이 심장질환을 유발할 가능성 이 더 많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한 달에 세 번 초콜릿을 먹으 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 년 정도를 더 살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수명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초콜릿의 지방 성분이 심장병과 비만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초콜릿을 선물해야 할까?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이종미 교수는 “초콜릿은 두 얼굴을 가진 식품”이라며 “건강 을 생각한다면 어두운 색의 초콜릿을 먹는 게 좋다”고 말한다. 다크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보다 코코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 액 속의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 라는 설명이다. HDL은 동맥에서 피를 엉기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과 달리 피가 엉기는 것을 억제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출처: 주간동아 372호>
초콜릿 어디에 감미로운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는 매력이 있는 것 일까.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면 초콜릿에는 우리가 아는 것 이상 으로 뭔가 특별한 구석이 있기는 하다.
초콜릿에는 뇌를 자극해 각성 효과를 나타내는 카페인 외에도 신 경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종자 의 약 5%를 구성하고 있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 바로 그것. 이 물질은 폐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초콜릿의 몇몇 성분에는 마약 효과까지 있다. 대표적 성분은 트 립토판이다. 뇌 속에는 매우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이 들은 신경세포 사이에서 전기적 신호를 전달해 감각 정보나 감정 을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트립토판은 뇌의 신경세포와 함 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데 고농도의 세로토닌 은 기분 좋은 상태, 심지어 황홀경(ecstasy)에 이르게 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트립토판이 ‘초콜릿 엑스터시’로 불리는 것 도 그 때문이다.
▼초콜릿 중독은 어떤 성분 때문? ▼
초콜릿의 또 다른 화학성분인 페닐에틸아민은 ‘초콜릿 암페타 민’이라 불린다. 암페타민은 대뇌피질을 각성시켜 사고력과 기 억력, 집중력 등을 순식간에 고조시킨다. 강렬한 각성작용 때문 에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철저한 관리 하에서만 처방할 수 있 다. 고농도의 암페타민은 중독성까지 있다. 한때 유행한 ‘스피 드’라고 불렸던 마약의 주성분이 암페타민이다. 고농도의 페닐 에틸아민도 암페타민과 비슷하게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해 상대에 대한 끌림과 흥분감, 현기증 등의 감정을 유발하며 뇌 속의 ‘행 복중추’를 자극한다. 남녀가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낄 때 신경전달물질인 페닐에틸아민 농도가 최고치를 나타내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는 초콜릿의 ‘해피 케미컬(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다. 서울대 약학대학의 고광호 박사는 “초콜릿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과 페닐에틸아민 같은 화학물질은 초콜릿뿐 아니라 다른 음식에도 들어 있다”며 “더욱이 초콜릿에는 매우 적은 양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체내 에서 소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분해되지 않고 뇌 속으로 제대로 전달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초콜릿을 ‘사랑의 묘약’이라 고 부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달콤함에 대한 갈망’이 지나쳐 초콜릿 중 독에 빠지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 다. 심지어 초콜릿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클리닉이 등장하 고, 중독 치료용 패치 제품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초콜릿을 이야기할 때 ‘중독성’을 빼놓을 수 없다.
초콜릿의 성분 중 아나다마이드(anandamide)는 초콜릿 중독의 원 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미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신경과학연구소 의 다니엘 피오멜리 박사는 초콜릿의 성분 중 하나인 아나다마이 드가 대마초를 흡입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을 일으키는 대뇌의 수 용체와 결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마초의 주성분은 테트라 하이드로칸나비놀(THC, tetrahydrocannabinol)인데, 뇌 속에는 이것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있다. 피오멜리 박사에 의하면 초콜 릿 속의 아나다마이드도 THC 수용체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초콜릿도 대마초처럼 중독되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초콜릿을 먹어 대마초 효과를 내려면 한 번에 약 7kg의 초콜릿을 먹어야 할 만큼 초콜릿에 함유된 아나다마이드 는 극미량(초콜릿 1g에 수㎍)에 불과하다.
초콜릿 중독이 근거 없는 것이라면 우리는 왜 달콤함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일까. 가장 설득력 있는 대답은 진화론적 시 각에서 찾을 수 있다. 선사시대 인류에게 달콤한 것을 가려내는 능력은 곧 ‘생존’을 의미했다. 쓴맛을 내는 독초는 피하고 단 맛을 내는 과일 같은 열량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선 호하도록 만든 ‘달콤한 유전자’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결정 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초콜릿, 성인병 예방 효과 가능성도 제기▼
2001년에는 이 달콤한 유전자의 정체가 좀더 구체적으로 밝혀졌 다. 미 뉴욕대 마운트시나이 의대의 로버트 마골스키 교수팀은 우리 혀에 단맛을 가려낼 수 있는 수용체를 만드는 유전자를 찾 아냈다. 이에 따라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단맛에 집 착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신맛과 쓴맛, 짠맛 을 느끼는 수용체는 밝혀졌지만 단맛 수용체를 밝힌 것은 마골스 키 교수팀의 연구가 처음이다.
연구팀은 단맛이 나는 물과 그렇지 않은 물을 좋아하는 두 종류 의 쥐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의 쥐에게서 각기 다른 유전 자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혀의 단맛 수용체를 결정 한다고 결론지었다. 현재는 이와 비슷한 염기서열을 가진 인간 유전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달콤한 유전자에 대한 분석 이 끝나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 단맛에 좀더 민감하고 더 좋아하는지를 유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초콜릿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 다. 미국의 데이비스 소재 캘리포니아대의 칼 킨 교수 연구팀은 2000년 초콜릿 성분의 하나인 플라비노이드에는 혈액 응고를 지 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심장마비나 심장발작은 혈액 응고를 주관하는 혈액 속의 혈소판이 지나치게 활동적이 되면서 발생한다. 그런데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플라비노이드가 혈소판 의 혈액 중 농도를 낮춰 혈액 응고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 다. 킨 교수는 플라비노이드는 차와 와인 등에도 들어 있지만 초 콜릿에는 이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농도가 함유돼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킨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 히 킨 교수가 미 초콜릿 제조회사인 마스사의 지원을 받아 연구 를 진행한 것이 밝혀지면서 학계에서는 그의 연구결과의 객관성 을 문제 삼았다. 현재는 킨 교수의 결과를 검증하려는 관련 연구 가 진행중이다.
킨 교수의 주장은 초콜릿에 함유된 과도한 지방을 무시했다는 지 적도 있다. 현재 시판중인 초콜릿에는 주원료인 카카오 페이스트 와 카카오 버터보다 전지분유 등 지방 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 있 다. 최근 하버드대 보건연구팀은 초콜릿의 플라비노이드가 심장 병을 예방하는 효과보다 지방 성분이 심장질환을 유발할 가능성 이 더 많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한 달에 세 번 초콜릿을 먹으 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 년 정도를 더 살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수명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초콜릿의 지방 성분이 심장병과 비만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초콜릿을 선물해야 할까?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이종미 교수는 “초콜릿은 두 얼굴을 가진 식품”이라며 “건강 을 생각한다면 어두운 색의 초콜릿을 먹는 게 좋다”고 말한다. 다크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보다 코코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 액 속의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 라는 설명이다. HDL은 동맥에서 피를 엉기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과 달리 피가 엉기는 것을 억제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출처: 주간동아 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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