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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분 건강]

아침 출근시간에 지하철을 타 보면 다리를 꼬고 앉은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사무직에 근무하는 여성들은 거의 하루종 일 꼬고 앉아 있기도 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척추와 골반을 상하게 하며 다리를 꼬 면 먼저 골반이 비대칭적으로 회전하게 된다. 골반의 한쪽 관절 은 과도하게 밀착 되고, 다른 한쪽은 과도하게 잡아당겨져 골반 이 틀어지고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골반이 돌아가면 허리와 꼬리뼈도 함께 돌아가므로 척추에 비대칭적인 힘이 가해져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디스크(추 간판탈출증)나 척추측만증이 생길 수 있다.



복근과 허리 주변 근육은 척추를 받쳐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 다. 그런 데 다리를 꼬고 앉으면 복근이 지탱해야 할 힘이 허리 근육에 집중돼 허리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다리를 꼬 면 무릎 바깥 쪽으로 지나가는 신경이 눌려 저리거나 통증이 생 기게 된다. 평소 골반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골반이 틀어지거나 골반 통증을 예방시켜 줄 수 있는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줄 수 있다.



◆운동요령



①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는다

②양손은 의자를 잡고 다리 를 들어 올린다

③양쪽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한다

④반복 동작을 10~15회 정도 한다

⑤이때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고 평행이 되도 록 한다

⑥같은 자세에서 다리를 위·아래. 좌·우 동작을 반복해서 10~15회 반복한다.



그리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완전히 밀어넣어 밀 착시키 고, 무릎은 굽은 각도가 90도를 이루도록 한다. 몸은 한 쪽으로 기울거나 쏠리지 않게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고 앉는 것 이 바람직하다.



배장호 혜민병원 척추과학운동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