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방섭취 지도 첫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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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01회 작성일 05-08-05 15:39본문
한국인의 지방 섭취량과 비만도가 지역별·나이별로 표시된 이른 바 ‘패트 맵(Fat Map)’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이같은 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라 한국인의 지방 섭취량은 최대 10배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의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와 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 사 공동연구팀은 98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를 근거로 전국 20세 이상 성인 1만880명을 대상으로 지방 섭취 량 등을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비교 분석하고, 이를 최근 열린 대한비만학회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울러 지역과 나이별 지방 섭취량 등을 전국지도에 표시한 한국인 ‘패트 맵’을 인터넷 홈 페이지(www.salsal.co.kr/fat-map)를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 다.
연구에 따르면, 대도시에서 거주하는 20~39세 초등학교 졸업 이 하 남성의 경우 총 지방섭취량이 76.61g인 반면, 시골에 사는 60 세 이상 대학졸업 여성은 7.07g으로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그러나 지방섭취량을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분석하면, 시골 이나 중소도시보다는 대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여성보다 남성 일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과 월소득이 높을수록 지방섭취량 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청담동의 경우 20~39세 주민의 총 지방섭취량은 76.95g 인 반면, 임실군 강진면 60세 이상 주민의 총 지방섭취량 11.93g 로 약 6배 차이가 났다.
연령과 식사 시간별 지방섭취 비율 조사에서는 40세 이상은 아침 식사에서 지방 섭취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39세 젊 은 연령일수록 점심과 간식 때 지방섭취 비율이 아침과 저녁식사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젊은층에서 점심·간 식으로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섭 취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재헌 교수는 “지방 과잉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져 고혈압·당 뇨병·심혈관계 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며 “ ‘패트 맵’ 상에 서 나타난 평균 지방 섭취량 등에 비해 높게 나타난 계층은 고지 방 식품을 제한하는 식이요법과 지방흡수억제제 약물 치료를 받 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
인제대의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와 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 사 공동연구팀은 98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를 근거로 전국 20세 이상 성인 1만880명을 대상으로 지방 섭취 량 등을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비교 분석하고, 이를 최근 열린 대한비만학회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울러 지역과 나이별 지방 섭취량 등을 전국지도에 표시한 한국인 ‘패트 맵’을 인터넷 홈 페이지(www.salsal.co.kr/fat-map)를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 다.
연구에 따르면, 대도시에서 거주하는 20~39세 초등학교 졸업 이 하 남성의 경우 총 지방섭취량이 76.61g인 반면, 시골에 사는 60 세 이상 대학졸업 여성은 7.07g으로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그러나 지방섭취량을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분석하면, 시골 이나 중소도시보다는 대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여성보다 남성 일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과 월소득이 높을수록 지방섭취량 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청담동의 경우 20~39세 주민의 총 지방섭취량은 76.95g 인 반면, 임실군 강진면 60세 이상 주민의 총 지방섭취량 11.93g 로 약 6배 차이가 났다.
연령과 식사 시간별 지방섭취 비율 조사에서는 40세 이상은 아침 식사에서 지방 섭취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39세 젊 은 연령일수록 점심과 간식 때 지방섭취 비율이 아침과 저녁식사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젊은층에서 점심·간 식으로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섭 취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재헌 교수는 “지방 과잉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져 고혈압·당 뇨병·심혈관계 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며 “ ‘패트 맵’ 상에 서 나타난 평균 지방 섭취량 등에 비해 높게 나타난 계층은 고지 방 식품을 제한하는 식이요법과 지방흡수억제제 약물 치료를 받 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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