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품 1호 는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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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84회 작성일 05-08-05 15:37본문
결혼시즌…신랑-신부 이것만은 꼭 체크를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다가왔다.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은 따뜻 한 햇살 속에 결혼식을 치를 꿈으로 설렐 것이다. 그러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해 외 신혼여행길이 막히는 등 신혼부부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사스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신혼 부부들에게 건강은 무엇 보다 중요하다.
배우자의 건강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필수사항 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도 "신랑-신부의 건강검진은 혹시라도 숨어 있을 수 있는 각종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에 대한 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예비 신랑-신부들이 주의해야 할 세부적인 건강관리 사항에 대 해 알아본다.
◆성병 진단은 필수=결혼 전 혹시라도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가 진 새내기 신랑-신부들은 반드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2001년 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성병 감염자는 2000년보다 36% 가까이 늘어난 37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2001년도 성병 감염자는 2000년보다 36% 가까이 늘어난 37만 여 명으로 집계됐다.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등 성병은 초 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병이 진 행되면 될수록 치료하기가 힘들어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성 관계 뒤 요도 주변에 불쾌감이 느껴지거나 소변을 볼 때 통 증 또는 고름이 있다면 가까운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 고 치료해야 한다.
평소 건강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약간이라도 감염 가 능성이 있는 성접촉이 있었다면 배우자와 2세를 위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B형 간염-풍진-파상풍 예방접종=2세에게 심각한 해를 줄 수 있 는 전염성 질환으로는 B형 간염이나 풍진 등이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특히 부부 사이의 성 관계를 통해서 전염 우려가 크 기 때문에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 는 것이 좋다. 간염 주사를 맞았더라도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하 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풍진은 임신 초기 여성에게 전염되면 아이가 백내장, 녹내장 등 의 눈 질환에 영향을 주거나 심장병, 청각장애로 태어날 가능성 이 높으므로 필히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예방접종을 한 뒤 3 개월 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파상풍 예방백신은 성인이 된 후 에도 10년마다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과 피임=새로 출발하는 신혼 부부는 신혼여행을 가는 순간 부터 임신과 피임이라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유산하는 경우 골반염이나 불임증 같은 합병 증이나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혼부부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로는 콘돔, 경구피임 약, 월경주기법, 질외사정법 등이 있으나 이 중 피임 효과가 큰 방법은 콘돔이나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임신이 된 경 우 흡연이나 음주는 금해야 하고 불필요한 약물도 복용하지 않도 록 해야 한다.
약물이 태아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칠 수 있는 시기는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인 수정 후 2∼8주, 즉 마지막 월경 시작일 로부터 4∼10주가 된다. 이 시기에는 태아가 약물 또는 방사선, 오염물질 등 환경적 자극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형아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 이전에 약물을 복용한 경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신혼의 성기능 이상=신혼 부부가 성생활 문제로 진찰을 받는 경우 부인은 남편의 성 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주장하고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부부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마련인데 부부가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 는 것이 좋다.
신혼 남성의 성 기능 문제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발기 이상이 가장 흔하다. 발기 이상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원인이 70∼80%이 지만 신혼의 발기 이상은 주로 70∼80%가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신체적 원인으로는 당뇨병, 사고에 의한 음경동맥 손 상, 뇌하수체종양, 성염색체 이상 질환, 내분비계 이상 등이 있 다.
정신적인 원인의 경우에는 한번 발기에 실패하면 재발을 방지하려고 더 긴장하게 되고, 마침내 잠자리가 겁나는 쪽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문제를 잘 이 해하도록 하고 성생활에 자신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며, 부인 또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 부부간 성생활 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능한 빨리 전문의와 상담 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고금평기 자 danny@segye.com
▲도움말=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구승엽 산부인과 교수.백재승 비뇨기과 교수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다가왔다.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은 따뜻 한 햇살 속에 결혼식을 치를 꿈으로 설렐 것이다. 그러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해 외 신혼여행길이 막히는 등 신혼부부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사스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신혼 부부들에게 건강은 무엇 보다 중요하다.
배우자의 건강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필수사항 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도 "신랑-신부의 건강검진은 혹시라도 숨어 있을 수 있는 각종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에 대한 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예비 신랑-신부들이 주의해야 할 세부적인 건강관리 사항에 대 해 알아본다.
◆성병 진단은 필수=결혼 전 혹시라도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가 진 새내기 신랑-신부들은 반드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2001년 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성병 감염자는 2000년보다 36% 가까이 늘어난 37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2001년도 성병 감염자는 2000년보다 36% 가까이 늘어난 37만 여 명으로 집계됐다.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등 성병은 초 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병이 진 행되면 될수록 치료하기가 힘들어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성 관계 뒤 요도 주변에 불쾌감이 느껴지거나 소변을 볼 때 통 증 또는 고름이 있다면 가까운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 고 치료해야 한다.
평소 건강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약간이라도 감염 가 능성이 있는 성접촉이 있었다면 배우자와 2세를 위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B형 간염-풍진-파상풍 예방접종=2세에게 심각한 해를 줄 수 있 는 전염성 질환으로는 B형 간염이나 풍진 등이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특히 부부 사이의 성 관계를 통해서 전염 우려가 크 기 때문에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 는 것이 좋다. 간염 주사를 맞았더라도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하 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풍진은 임신 초기 여성에게 전염되면 아이가 백내장, 녹내장 등 의 눈 질환에 영향을 주거나 심장병, 청각장애로 태어날 가능성 이 높으므로 필히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예방접종을 한 뒤 3 개월 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파상풍 예방백신은 성인이 된 후 에도 10년마다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과 피임=새로 출발하는 신혼 부부는 신혼여행을 가는 순간 부터 임신과 피임이라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유산하는 경우 골반염이나 불임증 같은 합병 증이나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혼부부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로는 콘돔, 경구피임 약, 월경주기법, 질외사정법 등이 있으나 이 중 피임 효과가 큰 방법은 콘돔이나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임신이 된 경 우 흡연이나 음주는 금해야 하고 불필요한 약물도 복용하지 않도 록 해야 한다.
약물이 태아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칠 수 있는 시기는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인 수정 후 2∼8주, 즉 마지막 월경 시작일 로부터 4∼10주가 된다. 이 시기에는 태아가 약물 또는 방사선, 오염물질 등 환경적 자극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형아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 이전에 약물을 복용한 경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신혼의 성기능 이상=신혼 부부가 성생활 문제로 진찰을 받는 경우 부인은 남편의 성 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주장하고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부부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마련인데 부부가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 는 것이 좋다.
신혼 남성의 성 기능 문제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발기 이상이 가장 흔하다. 발기 이상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원인이 70∼80%이 지만 신혼의 발기 이상은 주로 70∼80%가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신체적 원인으로는 당뇨병, 사고에 의한 음경동맥 손 상, 뇌하수체종양, 성염색체 이상 질환, 내분비계 이상 등이 있 다.
정신적인 원인의 경우에는 한번 발기에 실패하면 재발을 방지하려고 더 긴장하게 되고, 마침내 잠자리가 겁나는 쪽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문제를 잘 이 해하도록 하고 성생활에 자신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며, 부인 또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 부부간 성생활 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능한 빨리 전문의와 상담 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고금평기 자 danny@segye.com
▲도움말=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구승엽 산부인과 교수.백재승 비뇨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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