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막으려면 고강도 운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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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90회 작성일 05-08-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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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을 막으려면 보통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아닌 강도가 아 주 높은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퀸스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의 학전문지 '심장'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장병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려면 조깅, 하이킹,계단 올라가기, 라켓을 가지 고 하는 스포츠, 수영 등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해야만 효과가 있 으며 매일 30분씩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나 볼링, 골프 같은 보통 정도의 운동으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30분 걷기 정도의 운동이면 심장 건강을 지키기에 충 분하다는 미국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적인 지침과 는 어긋나는 것이다.



연구팀은 심장병이 없는 1천975명의 영국 남자(49-64세)를 대상 으로 운동습관을 조사한 뒤 10년 동안 지켜본 결과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한 사람만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말했다.



조사기간 동안 전체의 13%인 252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원인은 대 부분 심장병과 혈관질환이었다.



운동강도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은 더욱 낮아졌으며 가장 강도높 은 운동을 한 사람들은 운동강도가 가장 약한 사람에 비해 사망 률이 40%나 낮았다.



이 조사분석의 한가지 흠은 운동습관을 조사 시작 때만 실시했 기 때문에 대상자들이 조사 후 운동습관을 바꾸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시인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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