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게놈 지도 100%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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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38회 작성일 05-08-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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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로이터 등 주요 외신 14일 보도

인간 게놈 지도가 사실상 100% 완성됐다고 BBC,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14일 보도했다. 인간 게놈 지도 완성은 초안 공개 후 3 년만으로 당초 예상보다 2년 이상 앞당겨 이뤄졌다.

과학자들은 유전의 비밀이 담겨 있는 인간 DNA상에서 32억쌍의 염기가 어떤 배열을 하고 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첫 결실이 2000년 6월 6개국 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 (HGP)와 미국 생명공학연구센터 셀레라 지노믹스가 공개한 인간 게놈 지도 초안. 당시 완성률은 97%였다. 이를 바탕으로 3년간 연구 끝에 이번에 마침내 DNA의 남겨진 부분 3%까지 해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HGP에 참가한 영국 웰컴 트러스트 생거 연구소의 앨런 브래들리 박사는 “인간 게놈 지도를 완성함으로써 얻는 의학적 혜택은 엄 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제2형 당뇨병의 원인 유전자 를 해독해 치료법 개발에 초석을 마련한 점이다. 이 병은 45세 이상 성인 20명 가운데 1명 꼴로 영향을 받는 질병이다. 그러나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 극소수 남아 있어 의학적, 과학적 진전 과 함께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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