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사회활동, 심신과 가족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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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38회 작성일 05-08-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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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단체 활동이 주부들에게 정신적 성장과신체적 건강뿐 아 니라 가족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문화, 자원봉사, 학습동아리, 시민단체,새 마을동부녀회,주부환경연합등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내 거주 여성 407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한 결과 전체의 75.3% 가 지역사회단체활동을 통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해졌다고 답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또 개인적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 및 사회, 여성문제 등 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보다 넓게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사회활동이 가족관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자녀교육 이나 가정생활에 도움을 받는다는 여성이 67.3%, 자녀교육에 좋 은 영향을 주었다는 여성이 67.7%였으며 활동으로 가족관계가 좋 아졌다는 답변도 55.3%였다.



또 응답자의 62.3%는 단체활동 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73.8%는 이사하더라도 이사를 간 동네에서 지역사회단체 활동을 할것이라고 답해 여성의 지역사회 단체 활동이 ’우리동네’라는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긍정적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응답자의 57.1%는 지역사회단체 활동이 여성들의 입장에 서 본격적 사회활동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84.9%는향후에도 단체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지역사회단체 여성 활동가의 85.9%가 30, 40대에 들어 단 체 활동을 처음시작했고, 단체 활동자의 연령은 40대가 46%로 가 장 많았다. 단체 활동을 하는 여성의 학력수준은 전문대졸 이상 이 56.1%였으며, 단체 활동여성의 74.3%가 종교를 갖고 있었다.



신경희 연구위원은 “여성의 단체활동 참여는 사회적 자본유형 의 하나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준다”며 “여성 자신의 우울증 같은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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