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예방 “오이즙 자주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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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48회 작성일 05-08-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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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이 극성을 떠는 계절이다. 폐로 들어온 황사나 꽃가루가 기 도 점막 을 자극, 끈끈한 가래를 만든다.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천식은 남녀노소를 안 가리는 질병이다. 인구의 10%가 천식을 앓 고 있 을 지경이다. 소아천식 유병률은 6~7세 13.3%, 13~14세 7.7%로 아주 높 다.

천식에 걸리면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자지러질 정도로 심하게 기 침을 한 다. 황사물질을 흡입하면 기관지가 수축돼 발작 횟수가 늘어난다. 가슴 이 답답해지고 호흡이 곤란하며 숨쉴 때 쌕쌕 소 리(천명)가 난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 이소시아네이트와 반 응성염 료 등 공장을 떠도는 물질, 바퀴벌레, 담배연기, 매연 등 천식 악화인자 는 곳곳에 널려 있다.



김병성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알레르기성 천식의 원인 인 알 레르겐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급성 천식에 는 산소요법이 도움이 되고 교감신경자극제, 기관지확장제, 스테 로이드제, 부교감신경 차단제,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정언 도원아이한의원 원장은 “기도폐쇄와 기관지과민성을 치 료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한다”며 “하지만 천식을 근본적으로 잡으려면 약한 체질을 강하게 만드는 체질개선요법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오이즙을 수시 로 먹으 면 천식 예방에 좋다. 알칼리성 미네랄 식품인 오이는 피를 맑게 하므로 몸의 불순물뿐 아니라 쓸데없는 염분도 뽑아낸 다.



한편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이혜란 한림의대 교수) 는 4월 13일 제5회 세계 천식의 날을 맞이해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거북 이마라톤대회를 연다. 공원 주변 4.29㎞ 구간을 걷는 행사다. 홍보대사 로 위촉된 황선홍 코치(전남드래곤즈)도 참가한다. (02)486-7012 천식전문 인터넷사이트 (www.asthmacare.co.kr)도 개통됐다. 환자와 가 족에게 천식 정 보를 제공하고 있다. 천식 증상을 스스로 확인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들어 있다. 신동립 기자/drsheen@n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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