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한 알…"춘곤증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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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01회 작성일 05-08-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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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을 물리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타민B,C를 많 이 섭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은 매끼 생각대로 식 단을 골라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휴대가 간편한 비타민 제 품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

봄과 함께 비타민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 터 대거 건강식품에 진출한 식품회사들은 비타민 제품을 주력품 으로 내세우며 휴대가 간편한 소포장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 다.



이에 발맞춰 주변에는 편의점 슈퍼 등에서 비타민 1주일치 분량 을 사서 피로감이 들 때마다 캔디 먹듯이 먹는 비타민족(族)도 늘고 있다. 비타민C와 같은 수용성 제품은 과다복용해도 체외 로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CJ뉴트라 허브 비타민C '아세로라'



CJ는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인 CJ뉴트라를 내놓으면서 6종의 비 타민 제품을 선보였다. 주로 편의점 계산매대 옆에서 판매되고 있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강식품 전문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 다.



CJ뉴트라 비타민 제품의 특징은 연령 및 노소에 따라 차별화 했 다는 점.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허브 멀티 비타민인 ‘단델리 온’(28정 5000원)은 성인 남성의 간 건강에 특히 좋고 허브 멀티 비타민 ‘라벤다’(28정 5000원)는 여성에 초점을 맞췄 다. 허브 비타민C ‘아세로라’(28정 3800원)는 음주, 흡연자 의 필수품이고 허브 비타민B‘로즈마리’(28정 3800원)는 정 신 노동자에게 좋다. 또 허브 멀티 비타민 ‘세이지’(120정 3 만3000원)는 60대 이상 노인들을 위한 종합비타민 제품이다. 허브 멀티 비타민 ‘야로우’(60캅셀 2만5000원)는 야로우 허 브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헬스원’ 브랜드로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뛰어 든 롯데제과 최경인 과장도 “최근 비타민C 함유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어 2월 매출이 1월보다 30% 이상 늘었다”며 화색 을 보인다.



헬스원 ‘비타민 C’는 용기 형태(6000원)와 지퍼팩 형태(3000 원) 두 종류가 있고 분말 형태의 ‘쎄스트’(3000원)도 인기 를 얻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전국 4000여 편의점과 할인점 등에 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헬스원은 이 외에도 건강보조식품 5 종, 영양보충용 제품 7종 등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밖에 동원F&B는 작년 11월 미국 최대 식품회사 GNC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비타민제품 판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CJ뉴트라 이원재 대리는 “비타민은 생활 속에서 먹기 쉬운 보 약의 개념으로 인식돼 시장 전망이 밝다”며 “현재 제약사를 중 심으로 하는 종합비타민제와 식품사를 중심으로 하는 건강식품 개념의 소포장 제품, 그리고 방문판매로 이뤄지는 다단계업체 등이 연간 1000억원 내외의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하지만 그는 “비타민 제품이 건강 보조 기능을 할 수 있지만 무 엇보다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하다”는 충고를 빼놓지 않았 다.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고 산나물, 들나물 등을 많이 먹는 게 춘곤증을 물리치는 근본 치 유책이라는 설명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춘곤증 이기는 비타민 음식▼ 비타민 B: 콩,보리,팥,현미,땅콩,돼지고기,우유 비타민 C: 산나물,들나물,풋고추,시금치,피망,토마토,딸기,오 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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