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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종합비타민이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기 쉬운 각종 감 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노스 캐럴라이나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내과 회보'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30명의 당뇨 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종합비타민을 복용 하는 당뇨병 환자는 호흡기, 요도, 위장 감염과 독감발생률이 현 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겐 종합비타민 을, 또 다른 그룹에겐 위약을 복용하게 하고 1년동안 경과를 지 켜보았다.



그 결과 감염발생률이 종합비타민 그룹 17%, 비교그룹 93%로 나 타났다.



또 직장 결근율에도 큰 차이가 나 종합비타민 그룹은 하루도 결 근한 날이 없었던 반면 비교그룹은 89%가 하루이상 결근한 것으 로 밝혀졌다.



종합비타민이 이처럼 감염을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은 당뇨 병 환자들은 체내 각 기관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보건전문가들은 영양실조 인구가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경우 종합 비타민이 치명적인 전염병을 퇴치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