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생활 습관에서 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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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91회 작성일 05-08-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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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기름진 음식 먹지 말고, 꾸준히 몸을 움직이세요.” 13~19일은 대한비만학회가 정한 ‘비만 주간’. 최근 들어 우리 나라에도 어른은 물론, 살이 쪄서 고민하는 어린이들도 늘고 있 어 ‘소아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만인 초 ·중·고교생은 1980년대엔 10%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20%를 넘 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어린이 비만이 늘고 있는 원인은 예전보다 먹거리는 풍부해졌지만 TV 시청·컴퓨터·전자 오락 등 으로 몸의 활동이 줄어든 탓이다.

전문가들이 어린이들의 비만을 걱정하는 것은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이 일찍 발병하고, 비만 어린이 중 70~80%가 성인 비만 으로 이어지기 때문. 또한 자기 몸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져 남 앞에 나서기를 꺼려 소극적이 되며, 친구들의 놀림으로 정신 적인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비만 에 특히 조심해야 할 나이는 7~11세. 이 시기는 사춘기 때보다 비만해지기 쉬우며 살이 빠지기도 어렵다고 한다.



방학마다 어린이 비만 교실을 운영하는 서초구보건소의 체력단련 실 이혜정 의사는 “어린이는 앞으로 몸이 자라기 때문에 영양소 를 충분히 섭취시키고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해주면 저절로 살 이 빠지게 됩니다.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려면 과식하지 말고 가 족 모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고 강조한다.



한편, 대한비만학회는 16일 ‘비만 주간’을 선포하고, ‘비만 을 바로 알자’는 행사를 17~18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구의 동 테크노마트 공연장에서 펼친다. 전문의 32명이 무료 비만 건 강 검진을 실시하고, 개인별 비만도에 맞춰 집에서 할 수 있는 식이 요법·운동 요법 등을 추천해준다(☎ 02-722-7697).

/ 박정옥 기자 jopark@chosun.com



◎비만을 예방하려면?



1.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2. 식사는 되도록 천천히(20~30분 정도) 하고, 음식은 충분히(15 번 이상) 씹는다.



3. 식사는 정해진 곳에서 하며, TV·책 등을 보면서 먹지 않는 다.



4. 간식으로 과자·아이스크림·탄산 음료·사탕·초콜릿은 좋 지 않다.



5. 햄버거·피자·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과 치킨 등 튀긴 음식 도 피하는 것이 좋다.



6. 짜거나 매운 음식은 식욕을 자극하므로, 음식은 싱겁게 먹는 다.



7.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한다. 그래야 간식과 과식을 피하게 된 다.



8. 잠자기 3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9.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닌다.



10. 하루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한다.

/자료=대한영양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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