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대폭 빨라졌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79회 작성일 05-08-05 15:35

본문

유방암 여부를 즉석에서 가려낼 수 있는 의료기기가 우리나라에 도 도입 됐다. 디지털 방식으로 이미지를 전송, 재빠른 판정이 가능토록 한 ‘맘 모그라프’. 유방을 촬영한 필름을 현상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서울병원이 14일부터 가동하는 이 기기는 특히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유선 조직까지 판독할 수 있다.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디지털 맘모그라프는 영상 대조도가 뛰어나다. 그래서 치밀 유방 (덴스 브레스트)인 경우가 많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병변을 정확 히 인식할 수 있다. 또 눈에 잘 띄지 않아 놓치기 일쑤였던 젖가 슴 가장자리의 병변도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



방사선량은 기존 스크린-필름 유방촬영술에 비해 30~40%나 감소 됐다.



게다가 영상이 만들어지는 시간까지 감축된 덕에 환자의 검사 대 기시간 도 덩달아 줄어들었다.



이 병원 영상의학과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유방촬영 분야 의 디지 털화가 늦어진 이유는 유방 특유의 세밀한 연부조직과 미세석회화를 촬 영해야 하는 등 정확하고 정밀한 첨단 촬영영상 기술을 접목해야 했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맘모그라프는 2000년 각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인한 이래 미 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임상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신동립 기자/drsheen@ned .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