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어린이 부모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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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95회 작성일 05-08-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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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를 둔 부모들은 치료기관과 학교를 선택하는 데 큰 고민 을 할 것이다. 선택은 아동의 특성과 지능, 사회적응 정도, 증 상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비싸고 좋은 시설보다는 아동에 맞는 치료 프로그램과 학습수준을 고르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 이는 방법이다. 우선 진단을 내렸던 전문의가 추천하는 기관과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교육 및 치료 중에도 진단시 세웠던 목표에 아동이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반년 혹은 1년의 기간을 두고 점검하되, 현재 교육·치료를 받고 있는 기관이 아 닌 제2의 기관, 즉 진단을 내렸던 전문의를 통해 평가받는 것 이 바람직하다. 그 평가에 따라 더 효과적인 치료기관의 선택이 나 아동의 발달상태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폐 아동의 부모는 치료자이며 교사여야 한다. 자폐증에 대해 많은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잘못된 진단으로 아동 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자폐증 전문의에 대 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첫 번째 역할이다.



또 정보를 습득하더라도 위험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모두 수용 할 만큼 귀가 얇아서는 안 된다. 잘못된 정보를 임의로 적용시 켰다가는 아동의 발전을 저해할 뿐더러 신체 건강에까지 해악 을 미칠 수 있다.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야 한다.



자폐증에는 완치라는 말이 없다. 환자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인 내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가능한 일이다. 어떤 환자 의 경우든 애정과 기다림,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제일 기본적 인 치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영·전남대병원 정신과 교수)



◆자폐증 관련 학회 인터넷 사이트



▲한국자폐학회(www.autism.or.kr)



▲한국놀이치료학회(sookmyung.ac.kr/~kapt)



▲한국특수유아교육학회(www.earlyeducation.or.kr)



▲한국통합교육연구회(www.inclusion.co.kr)



▲한국아동학회(www.chil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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