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부익부 빈익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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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63회 작성일 05-08-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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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60% 가량이 빈부격차 등 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하다 고 생 각하고 있으며 20, 30대 절반은 이민을 가겠다는 뜻을 밝 힌 것으로 조사 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3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함께 성인 남 녀 12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8% 가 ‘한국사회의 빈부갈등이 매우 심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등에 대한 보상이 너무 큰 사회’라는 항목에 대해 63.6%가 동의하고 ‘한국사회에서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는 주장에 대해서 도 60.8%가 찬성하는 등 우리사회가 승자독 점, 금전만능 사회라는 인식 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회는 부패가 심각하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70% 이상 이 동의 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83.1%로 가장 높았고 30대 79.0%, 40대 7 3.0%, 50대 이상 70.8%로 젊은층의 부정적 인 식이 컸다.



‘가능하면 이민을 가겠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20대 50.5%, 30 대 51 .0%가 각각 찬성했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10년 전인 지난 1993년의 조사와 비교할 때 ‘안전 을 위협하는 적대적 대상’이라는 의견이 19.2%에서 7.8%로 대폭 낮아 진 반면, ‘발전을 제약하는 경계대상’이라 는 응답은 6.3%에서 31.4% 로 크게 높아졌다.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수치화한 행복도는 100점 만점 에 66.5 점으로 중간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건강이라는 응답 이 70 .2%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풍요 11.1%, 배우자와의 사 랑 6.5%의 순이 었다.

김은정 기자/ejkim@n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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