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길이는 외모의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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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55회 작성일 05-08-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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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의 길이가 외모를 결정짓는 척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의 심리학자인 닉 니브 교수 연구진은 28 일 영국 심리학회(BPS) 연차회의에서 약지와 검지의 길이가 얼 굴 생김새와 관련이 있으며 적절한 길이의 손가락을 지닌 사람 은 대체로 건강하고 생식능력을 갖춘 이성을 만날 수 있는것으 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에 응한 영국 남성 30명과 여성 50명의 손가락 길 이와 외모, 외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 다.



손가락 길이의 차이는 자궁내에서 태아의 골격형성 단계에 분비 되는 성호르몬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성호르몬의 차이가 곧 얼굴 생김새를 결정짓는 요인도 된다는 것.



남성의 경우 자궁내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많이 공급 받으면 약지가 검지보다 길어지고,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을 많 이 공급받으면 검지가 약지와 같아지거나 더 길어진다.



그러나 성호르몬이 과다 공급된 태아는 나중에 병에 걸릴 가능성 이 높아지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균형잡히지 않은 외모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진의설명이다.



니브 교수는 사춘기 시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특징은 이미 자궁내 에서 결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동참한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버나드 핑크 교수는 사람들 이 무의식적으로 이성의 손가락 길이를 쟀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며 손가락 길이는 눈(目)처럼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원천적인 신체적 특징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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