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보는 다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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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96회 작성일 05-08-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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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습관부터 바꿔야

온몸에 땀이 나는 전신성 다한증과 얼굴이나 손발ㆍ음낭부위에 만 과도하게 흐르는 국소성으로 나눌 수 있다. 특별한 이유없이 교감신경의 지나친 흥분으로 일어나는 본태성과 당뇨병이나 갑상 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질환으로 유발되는 이차성도 있다.



이차성 다한증의 경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호전이 되지 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본태성 다한증은 치료가 쉽지 않다. 체질 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교감신경이 쉽게 흥분돼 손바닥에서 땀 이 뚝뚝 흐를 정도이다.



한의학에서는 땀과 피는 근원이 같다고 하여 땀 흘리는 것을 아 주 소중하게 여겨왔다. 심지액(心之液)이라 하여 정신적인 측면 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체질적으로 소음인들에게 잘 생 긴다. 소음인은 성격적으로 예민하고 비위가 약해 호소하는 경우 가 많다.



그러나 태음인이나 소양인도 종종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교감신 경 중에서 전신의 땀은 콜린성 신경에 의해 분비되지만 손발의 땀은 아드레날린성 신경에 의해 분비되기 때문에 기전에 차이가 있다. 체질적인 편차를 극복해 가는 한의학적 방법으로 이러한 교감신경의 흥분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



다한증 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식습관을 먼저 개 선하는 일이다. 커피 등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므로 마시지 말아 야 한다. 전통 방법으로는 어린 밀의 쭉정이나 마황의 뿌리, 황 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와 먼저 상담해 어떻게 생활습관을 바꾸고 치료해 나갈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02)2273-8694



<김성민(주영한의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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