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나온 다리 정맥 달리면 더 심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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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52회 작성일 05-08-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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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게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다들 안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뛸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하지정맥류, 다리의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병이다.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순환돼야 하는 정맥혈들이 판막(밸브) 기 능 이상 탓에 다리 쪽으로 역류, 정맥혈관이 확장되는 질환. 주 로 장시간 서있는 직업을 가진 이들 사이에 잦다.



울퉁불퉁한 다리 혈관들이 마치 힘줄이 튀어 나온 듯 보인다.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과격한 운동을 피하는 게낫다.



정상인은 달릴 때 장딴지 근육의 수축 이완작용이 극대화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반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발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혈 들이 제 구실을 못 하므로 운동 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역류가 발생한다 . 결국 하지정맥류 증상이 더 심해지고만다.



SF클리닉 성형외과전문의 정성일 원장은 “하지정맥류 환자는 달 리기 등 과격한 운동을 걷기, 수영, 자건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 으로 대체하 고 굽이 높거나 다리를 꽉 죄는 신발을 피해야 옳 다”고 조언했다.



혈관이 팽창될 수도 있으므로 햇볕이나 사우나에 다리를 오랜 시 간 노출하면 안 된다.



잘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둬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유 도해야 한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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