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머리 지끈 혹시 냉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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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96회 작성일 05-08-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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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지면 목 붓고 근육통 ·생리불순도 환기 충분히 …마사지 ·찜질땐 증상 완화

에어컨을 안 트는 게 이상한 계절이다.



그래서 냉방병 환자도 안 이상 하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자율신경계에 기능 이상이 생긴다.



위장 운동 기능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호르몬 분비와 스트레스 조절 반응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냉기 새나갈세라 환기를 안 하는 탓에 농도가 짙어진 실내공기 중 유해 물질과 병원균이 두통, 피로감, 어지러움, 오심, 집중 력 저하 등 전신 증상과 눈물, 기침, 콧물, 인후통 따위 점막 자 극 증상을 부른다.



세균 이나 바이러스균에도 감염될 수 있다.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면 습도가 저하된다.



점막 자극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냉방병은 호흡기 증상, 전신 증상, 위장 증상, 여성 생리변화, 기존 만 성질환 악화 등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으며 기침, 콧물, 인후통을 호소 한다.



두통과 피로감이 흔하며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한 기를 느끼기도 한다.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가 오며 심하면 메스꺼워하다 가 토한다.



여성은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기 도 한다.



냉방기구 사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에 증상이 좋아진다.



에어컨을 끄고 충분히 환기한 다음 쉬는 게 기본 치료법이다.



긴 옷으로 갈아 입어 몸 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 한 찜질로 혈액순환을 돕는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심호흡, 산책 등 몸에 땀이 나지 않 을 정도 의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면 좋다.



위장장애가 있다면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 다.



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 교수는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1시 간 간격으로 창 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장시간 냉방을 계속하는 곳에서 는 긴소매 겉옷으로 체온을 조절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대전 선병원 호흡기내과 라동집 과장은"냉방병의 전조는 여름 감 기(냉 방 인두염)"라며 "초기에는 두통과 발열 증세가, 심해지 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목 주변 점막이 붓고 근육통이 동반된 다"고 설명했다.



화학물질과 미생물도 냉방병을 일으킨다.



대전 선병원 가정의학과 김성 택 과장은 "벤젠, 솔벤트와 레지오 넬라균에 오염된 공기가 순환하면서 눈, 코의 점막을 자극하거 나 외부와 심한 온도 차로 인한 대뇌 체온 조 절중추에 장애가 빚어지면서 냉방병에 걸린다"면서 "에어컨 필터를 2 주에 한 번 청소해 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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