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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기생하는 모낭충 없애야

탈모증을 호소해 오는 20~30대 초반 젊은 남녀가 부쩍 늘고 있 다.



잦은 염색과 파마,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직·간접적인 탈모 원인 이다.



특히 두피가 손상된 젊은 여성 중 붉은 두피, 기름기·비듬을 동 반한 두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시거 담배 형태의 길쭉한 벌레, 즉 모낭충 이 꿈틀대고 있다.



모낭충이 탈모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남성호르몬 중 주된 호르몬을 형성하는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 환돼 모발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을 방해, 탈모를 유발하며 스트레스와 환경이 탈모를 가속화시킨다는 것이 기존의 탈모증 진단이었다.



하지만 최근 머리에 기생하는 모낭충이 발견되면서 모낭충이 탈 모를 촉진할 뿐더러 여드름, 주사, 피부각화, 피부염증 등을 유 발한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모낭충은 모낭 속 깊이 서식하는 일종의 진드기다.



주로 피지를 먹이로 성장한다.



머리와 몸통으로 나뉘며 짧은 다리가 4쌍이다.



모낭충이 두피에 기생해 모근을 갉아먹으면서 탈모를 유발한다.



지성 두피이면서 탈모가 심하다면 발생률은 더욱 높아진다.



탈모환자들을 직접 임상 시험한 결과, 103명 중 97명(94%)에서 모낭충이 발견됐다.



정상인은 10% 정도에서만 모낭충이 발견된다.



탈모는 ‘통증 없는 질환 아닌 질환’으로 초기에 대처하지 않으 면 재생 여부가 불투명할 수 있다.



두피가 손상돼 나타나는 탈모증세, 탈모를 유발하고 가족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모낭충을 사멸하려면 두피·모발 정밀검사 후 두 피 클렌징, 영양공급 등을 통해 손상된 두피를 건강한 정상 두피 로 재생시켜 모발 성장을 위한 건강한 토양을 형성해 주는 노력 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080-080-2339 헤어포럼(두피클리닉) 피부과전문의 김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