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청소년 이제 안전하게 살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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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53회 작성일 05-08-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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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최근 다이어트약 '리덕털' 복용허용 근력강화 유산소운동 같이 하면 뱃살 '쭉'

병에 걸려 야위지 않는 한 살을 빼는 법은 크게 두 가지다.



다이어트 약(식품)을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 비만은 사회문제다.



고도 비만 청소년도 급증 추세다.



청소년 비만은 성인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성장과 호르몬 분비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 비만 치료제는 사실상 없다시피 했다.



지구촌 의약품 승인을 좌우하고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비 만치료 제 투여 가능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못 박은 탓이다.



그런데 최근 다이어트 약 하나가 ‘청소년이 먹어도 좋다’는 판 정을 받았다.



99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체질량지수(BMI) 32~44인 13~17세 청소년 82명을 대상으로 벌인 무작위 조절실험 결과, 다국적 제 약사인 애보트의 ‘리덕틸’의 비만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 된 것이다.



식이·운동요법을 병행하며 리덕틸을 복용한 청소년들은 6개월 후 몸무 게가 평균 7.8㎏ 줄어들었다.



BMI는 8.5% 감소했다.



역시 행동요법과 함 께 가짜 약을 투여받은 집단은 3.2㎏ 감량, BMI 감소율 4%에 머물렀다.



대한비만학회 김영설 회장은 “이 연구는 기존 비만치료제가 비 만 청소 년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최초의 실험 으로 BMI 25 이 상인 고도 비만을 앓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희소 식”이라면서도 “추가 연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정기 진단을 통한 장기적 전문 치료가 필수 ”라고 밝혔다.



리덕틸은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한다.



체중 저하에 따른 기초대사량 감 소를 억제, 에너지 발생을 증가 시켜 체중을 감소시키는 작용 기전의 비 만 전문치료제다.



2001년 10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팔리고 있으나 아직 19세 이상 이어야 처방받을 수 있다.



‘약’은 소극적 다이어트 수단이다.



의지가 강하고 한가한 남녀라면 운동요법이 좋다.



어느 순간 볼록해진 배는 영양 과다와 운동 부족의 결과물이다.



미용상 으로도 나쁘지만 복강 내압을 떨어뜨려 허리 디스크에 무 리한 체중 부하 를 걸어 건강에도 문제를 불러온다.



뱃살을 빼는 데 주효하다고 알려진 윗몸일으키기는 사실 별무소 용이다 . 복부근력 강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방 제거 효율은 떨 어진다.



복부운 동을 집중적으로 해도 타버리는 체지방은 전신에 있는 체 지방이다.



힘만 빼는 헛수고에 그치기 쉽다.



근력강화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살이 빠진다.



복근을 강화하 는 동시에 유산소운동을 하면 어차피 소모될 체지 방은 복근에서 더 많이 제거된다.



허리 둘레가 줄어든다.



복근을 강화하면 배에 탄력을 줄 수 있다.



이상적인 보디라인이 형성된다.



게다가 복근이 세지면 허리뼈에 받는 체중 부하도 40%나 줄어든 다.



서울보건대 물리치료과 안창식 교수는 “집에서 복근운동을 꾸준 히 하 면서 이틀 간격으로 걷기, 조깅 또는 자전거 타기 등 대표 적인 유산소운 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유산소운동 후에는 심호흡과 스트레 칭 등 마무리운동을 반드시 해 몸에 피 로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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