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호흡기로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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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33회 작성일 05-08-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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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상 약 복용하면 치유 가능

우리나라 사람 10만명 중 70명은 결핵을 앓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1등. 결핵 사망률도 10만명당 6.8명으로 OECD 랭킹 2위다.



결핵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는 쉽게 전염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면역계 가 박테리아를 억제하므로 감염이 오 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물론 초기 감염 직후 심각한 폐렴 증세인 진행성 1차 결핵으로 악화해 림프선, 혈관과 온몸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



결핵균은 수년간 폐에 잠복한다.



이 중 5~10%기 폐렴을 부르거나 다른 신체 부위로 옮겨간다.



2차 결핵, 재활성화 결핵이다.



2차 결핵은 1차 결핵보다 더 흔하다.



만성질환이나 노화에 의해 면역력 이 떨어질 때 주로 생긴다.



기숙사, 보호소, 감옥, 요양소 등 공동생활 공간에서도 결핵을 옮기 쉽다.



만성 영양 결핍자, 노숙자, 알코올 중독자 등 면역력이 비정상 인 이들이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다.



결핵 환자 중 25%는 고령자다.



기침과 피로 허약,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식욕저하, 미열, 잠 잘 때 흘 리는 식은땀, 가슴 통증과 피가 섞인 가래가 결핵의 주 요 증상이다.



대전 선병원 호흡기내과 나동집 과장은"결핵은 주로 폐를 침범하 지만 콩팥 림프절 뇌 관절 소장 대장 난관 피부 등 결핵균에서 안전한 인체 부위는 없다"고 환기했다.



결핵 대부분은 최소 3가지 항생제를 매일 6개월 이상 복용하면 치료된다.



나 과장은"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률이 높아지고 약에 저 항 성을 지닌 박테리아들이 발현한다"면서"이전의 항결핵제로는 더 이상 결핵균을 치료할 수 없는 상태가 되므로 문제가 심각해 진다"고 경고했다.



결핵을 예방하려면 생후 4주 안에 BCG 접종을 받아야 한다.



늦어도 취학 전까지는 접종시켜야 마땅하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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