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결막염 원인균 아데노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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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71회 작성일 05-08-05 16:15본문
아폴로 눈병 조심하세요
초기엔 충혈… 심해지면 눈곱-눈물-통증
접촉으로만 전염… 렌즈-안대 사용금물
국립보건원이 11일부터 대한안과학회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 등 과 함께 안과 전염병 표본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국 66개 안과 병-의원 이 참가해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 성 결막염 등의 발병 상황을 모니터한다.
보건원이 최근 안과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결막염 환자 22명 을 검 사했더니 아데노 바이러스 8형(10명)과 아데노 바이러스 3 형(1명)이 분리됐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폴로눈병'으로 통한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 륙한 1969년 미국에서 이 병이 유행하면 서 붙여진 병명이다.
잠복기 5~ 12일을 거쳐 눈의 검은자위인 각막과 흰자위인 결막 에 바이러스가 침입 , 발병한다.
전염성이 아주 강해 한 사람이 감염되면 가족이나 주변인들 에 게 쉽게 옮기는 돌림병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48시간 이내에 초기 증상이 발생한다.
눈에 티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시간이 흐르면 흰자위 의 가장자리부터 빨개진다.
하룻밤 자고 나면 눈을 뜨기 어려울 지경으로 퉁퉁 붓는다 . 눈 곱이 잔뜩 끼고 눈물이 몹시 나며 눈에 모래라도 뿌린 듯 이물감 이 심해진다.
각막 표면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빛을 보면 눈이 아프기도 하다.
이 병은 반드시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대부분 2~3주는 지나야 완치된다.
바이러스에는 특효약이 없다.
시간이 약이다.
대전 선병원 가정의학 과 김성택 과장은 "증세에 따른 대증요법 은 필요하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적당한 항생제 안약 투여가 요구된다.
햇빛 등 밝은 불빛에 노출되 면 증세가 악화하므로 선글라스를 써야 좋다.
콘택트렌즈는 1개월 정도 안 끼는게 낫다.
안대는 금물이다.
눈의 표면온도가 올라가 병이 덧나는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의상 교수는 "환자 중 60%는 귀 앞이나 턱 밑 임 파선이 부어 통증을 느끼고 어린이는 어른보다 증세가 심 해 발열, 권태 , 호흡기 증상,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 감 기증상이 동반되기도 한 다"면서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후유증 때문에 한두 달간 눈이 침침하 거나 약간의 시력 저하가 초래될 수 있지만 서서히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눈을 씻으려고 생리식염수를 넣다가 거꾸로 오염될 우려도 있다.
인공 눈물을 쓰거나 일시적으로 항생제 안약을 넣으면 좋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초기엔 충혈… 심해지면 눈곱-눈물-통증
접촉으로만 전염… 렌즈-안대 사용금물
국립보건원이 11일부터 대한안과학회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 등 과 함께 안과 전염병 표본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국 66개 안과 병-의원 이 참가해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 성 결막염 등의 발병 상황을 모니터한다.
보건원이 최근 안과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결막염 환자 22명 을 검 사했더니 아데노 바이러스 8형(10명)과 아데노 바이러스 3 형(1명)이 분리됐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폴로눈병'으로 통한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 륙한 1969년 미국에서 이 병이 유행하면 서 붙여진 병명이다.
잠복기 5~ 12일을 거쳐 눈의 검은자위인 각막과 흰자위인 결막 에 바이러스가 침입 , 발병한다.
전염성이 아주 강해 한 사람이 감염되면 가족이나 주변인들 에 게 쉽게 옮기는 돌림병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48시간 이내에 초기 증상이 발생한다.
눈에 티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시간이 흐르면 흰자위 의 가장자리부터 빨개진다.
하룻밤 자고 나면 눈을 뜨기 어려울 지경으로 퉁퉁 붓는다 . 눈 곱이 잔뜩 끼고 눈물이 몹시 나며 눈에 모래라도 뿌린 듯 이물감 이 심해진다.
각막 표면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빛을 보면 눈이 아프기도 하다.
이 병은 반드시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대부분 2~3주는 지나야 완치된다.
바이러스에는 특효약이 없다.
시간이 약이다.
대전 선병원 가정의학 과 김성택 과장은 "증세에 따른 대증요법 은 필요하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적당한 항생제 안약 투여가 요구된다.
햇빛 등 밝은 불빛에 노출되 면 증세가 악화하므로 선글라스를 써야 좋다.
콘택트렌즈는 1개월 정도 안 끼는게 낫다.
안대는 금물이다.
눈의 표면온도가 올라가 병이 덧나는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의상 교수는 "환자 중 60%는 귀 앞이나 턱 밑 임 파선이 부어 통증을 느끼고 어린이는 어른보다 증세가 심 해 발열, 권태 , 호흡기 증상,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 감 기증상이 동반되기도 한 다"면서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후유증 때문에 한두 달간 눈이 침침하 거나 약간의 시력 저하가 초래될 수 있지만 서서히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눈을 씻으려고 생리식염수를 넣다가 거꾸로 오염될 우려도 있다.
인공 눈물을 쓰거나 일시적으로 항생제 안약을 넣으면 좋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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