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똑똑아기 건강엄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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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17회 작성일 05-08-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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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빨면 뇌 -구강근육 발달 IQ 좋아져 …면역체까지 생겨 수유땐 자궁수축 -체중감량 절로 …칼슘 촉진 뼈 보호도 지난 며칠 새 모유(breast milk) 얘기가 아주 흔해졌다.

8월 첫째 주가 제12회 세계 모유 수유주간이라 그랬다.



임신한 여성의 몸은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을 공급한다.



출산 후 모유 수유는 바로 이 임신 중 영양 공급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단계다 . 아기에게 필요한 단백질, 지방, 당분, 비타 민, 미네랄 효소가 모유에는 풍부하다.



아기의 두뇌 개발과 성장에 꼭 필요한 유일무이한 아기 식품 . 각종 면역 물질과 항체도 포함하고 있다.



모유를 먹고 큰 아이는 감염 과 관련된 중이염, 설사, 구토, 급 성 호흡기질환, 괴사성 장염, 세균성 뇌수막염 등에 걸릴 확률 이 현저히 준다.



아기는 모유를 쉽게 소화하고 흡수도 잘 한다.



소화기계가 민감한 아기 가 잘 자라도록 돕는다.



모유는 분유보다 뇌 발달을 촉진한다.



젖을 빨면서 아기의 구강근육과 안면골격이 발달하고 언어능력 도 향상된다.



충치 발생, 치아 배열 문제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모유는 자동이다.



아기 성장 단계별로 맞춰 분비된다.



모유 수유는 엄마에게도 좋다.



모유 생산과정에서 칼로리가 분해돼 체중이 빠진다.



젖을 물리면 옥시토신이 나오면서 자궁이 수축, 산후 출혈을 줄 일 수 있다.



칼슘대사도 촉진돼 뼈가 보호된다.



프로락틴 분비 덕 에 산후 우울증이 적고 회복 또한 빠르다.



오로지 모유만 먹이면 월경까 지 지연, 자연 피임이 가능하다.



대전 선병원 산부인과 최재성 과장은 "그러나 활동성 결핵이 있 는 엄 마는 1~3주 동안 치료 후 결핵균의 감염성이 없어지면 젖 을 먹일 수도 있고, 간염(바이러스 B형)을 앓는다면 출산 직후 아기를 면역시킨 후 젖 을 먹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유 수유는 빨리 할수록 좋다.



출산 후 10일 가량의 모유인 초유가 특 히 좋다.



초유 중에서도 첫 2~3일 간 나오는 것은 이후 모유에 비해 농 도 가 짙고 단백질이 풍부할 뿐더러 면역 성분도 다량 농축돼 있다.



초유는 장 운동을 촉진, 아기의 태변을 빨리 배출시킨다.



태변속에는 신생 아 황달의 원인물질(빌리루빈)이 들어 있다.



아기에게 젖을 '빼앗기는' 만큼 엄마는 잘 먹어야 옳다.



엄마에게 알 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만 아니라면 아기에게도 괜 찮다.



수유로 잃은 수 분은 하루 2000㎖ 정도 물을 마셔야 보충할 수 있다.



식욕이 없더라도 임신 전보다 1일 500㎈씩 더 먹어야 한다.



고기, 우유, 과일, 비타민, 철분제도 꼭 챙기도록 한다.



젖을 먹이면 산후 1개월 후 1.5㎏, 여섯 달이 지나면 7.5㎏쯤 살 이 빠 진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피임약을 복용하면 젖이 덜 나온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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