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배우자 건강체크’이젠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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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51회 작성일 05-08-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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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는 병 태아에 수직감염 우려 여성경우 방광염·풍 진 여부 반드시 검진

튼튼한 배우자를 골라야 평생이 편하다.



혼전 건강 확인이 요구되는 이유다.



혈액을 검사해 적혈구·혈색소치·혈소판을 측정해 이상 유무를 판별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혈액형을 확인해 분만 때 수혈이 필요한 경우에 대 비해야 한다.



Rh음성인 여성은 두번째 출산시 아기에게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방광염이 있다면 임신때 신장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소변검사를 받아 치료해야 옳다.



당뇨병은 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있다.



여성에게 풍진 예방접종은 필수다.



사흘 쯤 열이 나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이 나는 가벼운 증상을 일 으키다 곧 사라지는 것이 풍진이다.



하지 만 임신 1개월 이내에 풍진에 걸리면 기형아 출산확률이 50%나 된다.



국민의 5%가 보균자인 B형 간염은 배우자에게 전염되거나 태아에 게 수 직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보균상태가 아니면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결혼 전에 예방 접종을 해둔다.



혼전 성관계가 많았다면 성병 감염 여부도 확인한다.



여성이 매독에 걸 리면 아기도 선천성 매독을 갖고 태어난다.



초음파 검사로 자궁 속의 혹도 살핀다.



자궁근종은 불임, 유산 위험을 높인다.



배에서 혹이 만져지 거나 생리통, 복통이 심하면 검사를 받는다.



대전 선병원 산부인과 최영렬 과장은 “결혼 날짜와 생리 예정일 이 겹 쳐서 생리일을 연기하고 싶다면 예식 1~2주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생 리를 앞당길 수 있다.



또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이상, 냉대하증 등이 있 다면 미리 생식 기나 요로계통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신혼 초 성관계는 신부에게 빈뇨, 요급, 배뇨곤란, 잔뇨감 등을 동반하 는 허니문 방광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병원 가정의학과 김성택 과장 은 “배뇨 후 요도구와 음순을 티슈로 닦고, 부부관계 후 반드시 배뇨를 하고 바로 물 두세컵 을 마시며 욕조 목욕보다는 샤워가 좋다.



팬티나 꼭 끼는 바지를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방광 자극 증상이 있을 때는 커피, 차, 알코올, 탄산음료, 맵고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권했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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