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주거문화大賞]숨쉬는 아파트 아니면 가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70회 작성일 05-08-05 16:29

본문

인터넷이 알아서 취사ㆍ세탁…안방ㆍ거실벽 이동

단지 100%녹화 공원조성…'녹색 주거' 건설 가속



아파트에 혁명적인 바람이 일고 있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에서 출발한 아파트의 혁명은 이제 내부 로 파 고들면서 기능의 고급화, 신평면의 다양화, 시설의 첨단 화 등으로 번져 가는 양상이다.



주택 수요자에 걸맞은 다양한 유형의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원룸형에 서 주거용 오피스텔, 아파텔, 레저형까지 계층별 틈새 상품이 속출하면서 수요층을 붙잡고 있다.



이 같은 주거문화 고품질화의 주역은 주택건설업체다.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마케팅, 경영, 시공 및 관리 등을 통해 국 민의 주거문화를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 아파트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주거문화 향상에 선두주 자인 주택건설업체들의 노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특집으 로 엮어본다.



인터넷으로 밥을 짓고 빨래를 하는 인텔리전트 아파트, 주방 조 리대와 세면대 높낮이가 조절되는 첨단 아파트, 거실과 안방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아파트, 365일 놀이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전천후 아파트…



단순 거주를 목적으로 한 아파트의 개념이 바뀌면서 영화 속의 아파트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른바 신개념 아파트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아파트의 첨단화 내 지는 기능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시설의 컴퓨터화와 자재의 고급화, 공간의 기능 화, 자연친화적 조경 추세 등과 맞물려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시장종합안정대책이 신규 분양시장의 침체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판단, 이 같은 특화 아파트 경쟁은 갈수록 치 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인텔리전트 개발 경쟁 치열=아파트의 개발 경쟁은 시설 과 평면 , 외부공간 등 크게 세 부분에서 급진전되고 있다.



시설의 경우 생활 깊숙이 파고든 인터넷 문화를 수용, 컴퓨터 등 을 활 용한 첨단화ㆍ자동화가 활발하다.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아파트에서부터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아파트의 가스를 잠그고 밥을 지으며 빨래를 할 수 있는 아파트 까지 개발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나무를 심는 것이 전부이던 외부 공간에 실개천이 등장하고 지상 을 완전 100% 녹화한 아파트가 나오는 등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은 일반화 추세다.



한발 더 나아가 옥외공간을 어떻게 고급화할 것인가가 새로운 시 사점으로 등장하고 이다.



시설 첨단화ㆍ컴퓨터화 역시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인터넷 통신으로 대변되던 사이버 아파트가 출현한 지 2~3년 만 에 전자 상거래가 가능한 아파트와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첨단 아파트가 등장했다.



현관 출입문이 자동 도어록 장치에서 지문인식, 동공인식 시스템 까지 채택되고 있는 점도 이를 잘 대변해 준다.



지능화 연구도 활발하다.



외부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가정 내의 각종 가전설비 작동 상태 및 외부 침입자의 확인, 실내온도 조절은 물론 취사도 가능한 아 파트가 머지않아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조명 조절, 도난방지 기능 등 모두 23가지의 첨단시스템이 홈 네트워 크로 결합된 고기능 아파트의 개발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 같은 인텔리전트 아파트는 앞으로 재택근무자용, 노인용, 장 애자용 , 독신자용, 일반핵가족용 등 모두 6가지 모델로 더욱 발 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간 효율화, 신평면 속속 출시=수요층의 선호 패턴이 질 위주 의 아파트로 변화하자 특화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큰 집 위주의 포장을 중시하던 겉치레식 주택이 사라지면 서 공간을 최적 실용화한 내실있는 신개념 아파트 개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 평면 변화의 핵심은 고급화 및 공간 특화 다.



또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평면 특화 경쟁이 가속화하면 서 원룸 형, 투룸형, 복층형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였으며 정원 을 실내로 끌어들 이고 현관 앞 전실 및 소형 평형에 드레스룸 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상품이 속속 출현했다.



또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빌트인 집기 시스템, 헬스 등 건강특 화 상품도 잇따라 등장했다.



답답한 측벽을 활용한 신평면을 개발, 공간화하는 경향도 나타나 고 있다.



측벽을 트고 개구부를 설치, 헬스시설 등 건강공간을 둠에 따라 개 방감을 살리면서 전용공간을 넓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해 사각공간이 없 고 내실있는 아파트 개발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생태 강조, 지붕ㆍ외벽도 다양화=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지 상을 완전 녹화해 공원화하는 조경이다.



아스팔트나 시멘트 등으로 포장해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종래의 아파트 와 달리 자동차를 모두 지하에 주차토록 하고 지상을 정 원화하는 새로운 패턴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98년 이후 롯데캐슬 등 소형 단지에서 출발한 이 같은 조경 방식은 1000가구가 넘는 용인 구성 동일하이빌 아파트에 적용, 실개천과 야생화 등으로 지표면을 감싸는 생태적 조경으로까지 발전했으며 안산 고잔 대 우아파트처럼 아파트 입구에 분수대를 설치하는 등 수변시설이 옥외 조경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



수목 식재도 준공 요식행위에 그치지 않고 단지 입구에 랜드마크 형 대형 소나무 등이 식재되고 있으며 구리, 수색의 남양아파트 처럼 전천후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배려형 테마 아 파트까지 등장했다.



외부벽이나 지붕도 다양한 형태로 변하고 있다.



성냥갑 같은 획일화된 벽체 개념이 사라지고 화강석 등으로 입면 을 강조하고 여러개의 지붕을 설치하는 신개념 아파트가 등장하 고 있다.



건축법 개정으로 가구별 외부 조경공간이 별도로 주어져 콘크리 트 숲에 녹색 도입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 장용동 기자(부장)(ch100@heraldm.com) 박인호 기자 (ihpark@heraldm.com) 박준환 기자(pjh@heraldm.com) 손수근 기 자(zzazan@heraldm.com) 곽세연 기자(ksyon@heraldm.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