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매면 사망 50%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30회 작성일 05-08-05 16:29

본문

충돌시 아기 안고있을땐 다 위험

뒷좌석도 벨트 착용 생활화 해야



지난 24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에서 관광버스와 승합차가 충돌, 사상자 16명이 발생했다.



앞서 경북 봉화 청량산에서는 관광버스 추락사 고로 20명 가까 이 숨졌다.



우리나라의 교통 사고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고율만 최고인게 아니다.



사고로 죽거나 크게 다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가장 큰 원인은 안전벨트 미착용에서 찾을 수 있다.



안전벨트를 매면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중상이 57%까지 줄어든 다.



안전벨트를 안 매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착용 시의 3배, 의 식소실 등 머리부상은 8.4배, 골절상은 2.7배, 피부열상은 2.8배 가 많다.



평균 입원기간은 2.6배, 병원비 지출은 3.3배나 된다.



사고 순간 안전벨트에 묶여 차에 갇히느니 밖으로 퉁겨 나와야 더 안전 하다는 것은 오해다.



몸이 차 밖으로 내던져졌을 때 사망 확률이 차내에 있을 때보다 25배 높다.



아기는 안고 타야 안전하다는 짐작도 틀렸다.



충돌 시 아기를 팔로 안고 있는 것 자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 다.



급정차하거나 충돌했을 때 6㎏짜리 아기의 몸무게는 120㎏에 달 하는 하중으로 강력해지는 탓이다.



여기에 아기를 안은 부모도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사 고 순간 아기는 부모와 계기판 또는 좌석 등받이 사이에 끼여 짓 눌릴 수밖에 없다.



임신부에게도 안전벨트는 필수다.



태아가 압박당할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자궁과 양수 등 충격을 차단하는 충분한 장치가 태아를 보호한 다.



교통사고 때 태아가 죽거나 부상을 입는 것은 임신부가 사망하거 나 다쳤기 때문이다.



태아의 안전은 임신부의 안전에 달린 셈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6개월 이상 된 어린이 의 주요 사망원인은 교통사고를 포함한 각종 사고”라면서 “4 세 미만 어린이라 면 유아용 안전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안 전하며 8세 이상 어린이는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했 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