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많이 마시면 엉덩이가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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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419회 작성일 05-08-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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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사에 다니는 최모씨(48·서울 강서구 방화동)는 매일 저녁식 사 때면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시는 애주가. 최씨는 2년 전부터 엉덩이 부위가 간간이 아팠지만 그때마다 동네의원에서 진통제 만 처방받아 복용했다.

지난해 말엔 한 달 내내 술 모임이 잦아 갑자기 온종일 엉덩이 가 아파 생활을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큰 병원에서 검사 한 결과 엉덩이 관절이 썩는 질환인 ‘넙다리뼈(대퇴골) 머리 무혈괴사’로 진단받고 양쪽 다리에 인공 엉덩관절 수술을 받았 다. 최씨는 “엉덩이 부위의 통증이 허리 디스크 때문인 줄로 만 알았지 술로 인한 질병이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최근 40, 50대에서 음주로 인한 넙다리뼈 머리 무혈괴사 환자 가 늘면서 인공 엉덩관절 수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의 경우 1996년 270건이었던 수술 건수가 지난 해 450여건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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