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마실때 과일ㆍ땅콩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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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85회 작성일 05-08-06 13:56본문
잘못 알고 있는 '술과 안주'의 궁합
소주엔 肝 보양하는 홍합탕이 제격
속쓰림땐 칡즙ㆍ양배추 주스가 효험
음주 후에는 2, 3일간 금주해야 알코올의 해독을 피한다.
남자는 1주일에 8잔, 하루 4잔을 넘기면 안된다.
1주일에 두 번 마신다면 한 번에 4잔까지 마실 수 있다.
네 번 마신다면 한 번에 2잔 정도라야 적정 음주 량이다.
여자나 65세 이상 노인은 남자 주량의 절반이 적당하다.
술 권하는 연말 현실과 동떨어진 권장 주량이나, 정답이다.
분당 서울대병원 내과 김진욱 교수는 "과음하면 알코올성 지방 간이나 간염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간경화증, 간암으로 진행돼 사 망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실제로 술로 인한 간경변은 증상이 급속히 나빠지는 게 특 징이 다.
음주 전 간장약을 먹어봤자 아무 소용 없다.
술은 중추신경을 억제, 마취작용을 일으킨다.
'필름이 끊기는'이유다 . 기억을 입력하는 기능이 마비된다.
기억 회상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제 집을 찾아올 수 있다.
가벼운 음주는 성욕을 북돋우기도 하지만 만성 과음은 발기부전 이나 불임을 유발한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사람마다 간 의 처리능력 차이는 있지만 한 차례 적당량은 맥주 4컵 800㎖, 소주 반병 1 50㎖, 청주 4잔 200㎖, 위스키 3잔 90㎖, 브랜디 3 잔 90㎖, 포도주 7컵 210㎖, 막걸리 2사발 600㎖ 정도"라고 설 명했다.
증류주(위스키)는 발효주(맥주)에 비해 흡수 속도가 빠르다.
약한 술부터 독한 술 순서로 마시는 게 낫다.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질 안주가 간세포 재생과 알 코올 대사 효소 활성화를 높이고 비타민도 보충해준다.
땅콩, 정확히는 땅콩의 80%인 지방은 맥주와 상극이다.
기름이 맥주의 찬 성분과 만나 배탈을 부른다.
성질이 찬 과일도 맥주와 안 맞는다.
성질이 뜨거운 닭고기는 좋다.
부드럽고 따뜻한 성질의 쇠고기는 좋지만, 찬 돼지고기는 맞지 않는다.
독한 편인 소주(알코올 농도 25%)는 위 점막을 자극한다.
여기에 골뱅 이무침, 낙지볶음 등 맵고 짠 안주를 곁들이면 자 극 강도가 더욱 세진다 . 간을 보하는 홍합탕이 소주 안주로는 제일 좋다.
양주는 몸이 찬 사람에게 맞는다.
양주에 가장 좋은 안주는 물. 위장을 보호하는 데는 안주보다 물이 효과적이다.
포도주 안주로는 고기류가 좋다.
샐러드는 안 된다.
샐러드에 뿌린 드레싱의 주 원료인 식용유와 식초는 곧 포도주 가 변질한 것이다.
포도주를 오래 두면 식초로 변한다.
폭탄주는 완벽한 독(毒)이다.
위스키와 맥주를 섞어 만든 20도 정도의 폭탄주를 인체는 아주 빨리 빨아들인다.
맥주와 양주에 섞여 있는 불순 물이 서로 반응, 중추신경계를 교란한다.
간이 해독하지 못한 알코올이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위경련 이나 알코올 쇼크 등을 일으킨다.
과음 이튿날 숙취는 혈당 부족이 원인이다.
음주 후 자기 전 라면이나 밥을 먹는 버릇은 급락한 혈당을 보 충하려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 콩나물국 북어국은 술로 열증이 생긴 간을 식히는 좋은 아침밥이다.
식혜나 꿀물, 과일주스, 이온음료도 부족해진 수분과 당분, 전 해질을 채운다.
대추밭한의원 홍성관 원장은 "칡은 위와 간의 열을 내려 속쓰림 을 완화하고 숙취에도 좋다.
소량의 칡에 물을 넣고 끓인 다음 설탕을 타 마시면 열증으로 인한 속쓰림에 효과적이다.
양배추를 갈아서 주스처럼 마셔도 쓰린 속을 달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음주 후 설사와 복통에는 녹차나 생강차를 권한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소주엔 肝 보양하는 홍합탕이 제격
속쓰림땐 칡즙ㆍ양배추 주스가 효험
음주 후에는 2, 3일간 금주해야 알코올의 해독을 피한다.
남자는 1주일에 8잔, 하루 4잔을 넘기면 안된다.
1주일에 두 번 마신다면 한 번에 4잔까지 마실 수 있다.
네 번 마신다면 한 번에 2잔 정도라야 적정 음주 량이다.
여자나 65세 이상 노인은 남자 주량의 절반이 적당하다.
술 권하는 연말 현실과 동떨어진 권장 주량이나, 정답이다.
분당 서울대병원 내과 김진욱 교수는 "과음하면 알코올성 지방 간이나 간염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간경화증, 간암으로 진행돼 사 망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실제로 술로 인한 간경변은 증상이 급속히 나빠지는 게 특 징이 다.
음주 전 간장약을 먹어봤자 아무 소용 없다.
술은 중추신경을 억제, 마취작용을 일으킨다.
'필름이 끊기는'이유다 . 기억을 입력하는 기능이 마비된다.
기억 회상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제 집을 찾아올 수 있다.
가벼운 음주는 성욕을 북돋우기도 하지만 만성 과음은 발기부전 이나 불임을 유발한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사람마다 간 의 처리능력 차이는 있지만 한 차례 적당량은 맥주 4컵 800㎖, 소주 반병 1 50㎖, 청주 4잔 200㎖, 위스키 3잔 90㎖, 브랜디 3 잔 90㎖, 포도주 7컵 210㎖, 막걸리 2사발 600㎖ 정도"라고 설 명했다.
증류주(위스키)는 발효주(맥주)에 비해 흡수 속도가 빠르다.
약한 술부터 독한 술 순서로 마시는 게 낫다.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질 안주가 간세포 재생과 알 코올 대사 효소 활성화를 높이고 비타민도 보충해준다.
땅콩, 정확히는 땅콩의 80%인 지방은 맥주와 상극이다.
기름이 맥주의 찬 성분과 만나 배탈을 부른다.
성질이 찬 과일도 맥주와 안 맞는다.
성질이 뜨거운 닭고기는 좋다.
부드럽고 따뜻한 성질의 쇠고기는 좋지만, 찬 돼지고기는 맞지 않는다.
독한 편인 소주(알코올 농도 25%)는 위 점막을 자극한다.
여기에 골뱅 이무침, 낙지볶음 등 맵고 짠 안주를 곁들이면 자 극 강도가 더욱 세진다 . 간을 보하는 홍합탕이 소주 안주로는 제일 좋다.
양주는 몸이 찬 사람에게 맞는다.
양주에 가장 좋은 안주는 물. 위장을 보호하는 데는 안주보다 물이 효과적이다.
포도주 안주로는 고기류가 좋다.
샐러드는 안 된다.
샐러드에 뿌린 드레싱의 주 원료인 식용유와 식초는 곧 포도주 가 변질한 것이다.
포도주를 오래 두면 식초로 변한다.
폭탄주는 완벽한 독(毒)이다.
위스키와 맥주를 섞어 만든 20도 정도의 폭탄주를 인체는 아주 빨리 빨아들인다.
맥주와 양주에 섞여 있는 불순 물이 서로 반응, 중추신경계를 교란한다.
간이 해독하지 못한 알코올이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위경련 이나 알코올 쇼크 등을 일으킨다.
과음 이튿날 숙취는 혈당 부족이 원인이다.
음주 후 자기 전 라면이나 밥을 먹는 버릇은 급락한 혈당을 보 충하려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 콩나물국 북어국은 술로 열증이 생긴 간을 식히는 좋은 아침밥이다.
식혜나 꿀물, 과일주스, 이온음료도 부족해진 수분과 당분, 전 해질을 채운다.
대추밭한의원 홍성관 원장은 "칡은 위와 간의 열을 내려 속쓰림 을 완화하고 숙취에도 좋다.
소량의 칡에 물을 넣고 끓인 다음 설탕을 타 마시면 열증으로 인한 속쓰림에 효과적이다.
양배추를 갈아서 주스처럼 마셔도 쓰린 속을 달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음주 후 설사와 복통에는 녹차나 생강차를 권한다.
신동립 기자(drshe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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