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가정 구하기 시민단체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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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96회 작성일 05-08-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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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노인학대등 가정파괴 심각

30여개 단체 '건강가정연대' 결성



‘건강한 가정을 우리 손으로 만들자.’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생활개혁실천협의회(대표 손봉호) 등 30여개 시민·종교단체는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건강가정시민연대’(공동대표 김숙희 송길원 손봉호 허봉열)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에서 “최근 우리 가정은 이혼, 저출산, 아동 ·노인학대, 가정폭력, 가계파탄으로 보호기능을 상실하거나 해 체되는 총체적 위기상황을 겪고 있다”며 “건강가정 지원센터 설치, 건강가정 교육 등을 내용으로 지난달 제정돼 2005년부터 시행되는 건강가정기본법이 향후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 해 나가기 위해 연대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정치, 환경 등은 주요 화두로 등장했지만, 가정의 문제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흩어져 있던 가정 관련단체들이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결집해 협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건강한 가정문화 보급을 위한 ‘시민걷기’ ‘사 랑의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집사람’ ‘결손가정’ 등 가정 속에 심어져 있는 차별 적이고 부정적 요소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호칭을 공모하는 등 국민들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유엔이 ‘가정의 해’를 선포한 지 10년째를 맞는 올해 5월 9∼15일을 ‘가정의 주간’으로 선포하고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민진기기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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