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넘어지면 신경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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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29회 작성일 05-08-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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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다 자주 넘어지는 노인은 신경질환을 의심해야 한 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3일 자료를 통해 "직립보행은 뇌, 소뇌, 뇌 신경, 척수신경과 신체 각 부분의 기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 룰 때만 가능하다"며 "어느 한 곳의 문제로 조화가 깨져 보행 에 문제가 생길 때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경과 영역에선 자주 넘어지는 원인으로 각종 치매 질환, 파킨 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말초신경 및 근육이상, 시력.시야 장애, 뇌졸중이나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에 의한 소뇌 기능장 애 등을 들고 있다.



특히 옷차림이 두터워지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겨울철의 경우 노 인들이 넘어져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65세가 되면 3명 가운데 1명이 매년 한 번이상 넘어지며 넘어지는 사람의 10%는 골절과 중상을 입고 사고의 절 반은 가정에서 일어난다.



미국에서 매년 넘어지는 것으로 드는 비용은 200억달러(약 25조 원)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에 따라 ▲규칙적인 운동 ▲실내.외 온도 차, 불편한 신발, 과로 및 수면부족 등의 요인 제거 ▲복용약제 로 인한 부작용 여부에 대한 진단 등을 권고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는 "주위 친구들에 비해 자 주 넘어진다면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신경학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노약자의 경우 혈관건강과 균형감각 유지를 위 해 매일 조금씩 천천히 걷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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