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뇌파 변화와 연관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39회 작성일 05-08-06 14:01

본문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저지르는 실수는 뇌파의 변화와 연관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소 인식-뇌과학부의 아비지트 다타 박사는 20일 영국심리학회 학술회의에서 우유가 아닌 커피를 콘플레이크에 붓는다든가 하는 실수는 P300이라고 불리는 특정 뇌파의 생산 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BBC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다타 박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 되었다고 밝히고 체르노빌과 스리마일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 출사고도 P300 뇌파의 생산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타 박사는 실험 대상자들에게 지속적인 집중을 요하는 반복 적 행동 테스트 -즉 컴퓨터 스크린에 1초마다 서로 다른 숫자 를 보여주고 숫자가 나타날 때마다 마우스를 클릭하되 3자가 나 올 때만은 마우스를 클릭해서는 안되는 테스트를 10분 동안계속 하면서 동시에 뇌파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P300 뇌파가 줄어들 때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이 밝혀졌다.



다타 박사는 이런 종류의 실수는 콘플레이크에 커피를 붓거나 세탁기에 고양이를 넣는 등 피곤하거나 졸릴 때 발생하는 사소 한 것이지만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누출 같은 대형 사고의 원 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스트의 성격상 이러한 실수는 반응속도와는 무관하며 따라서 실험대상자들도반응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경우는 없었다.



반응은 자극이 가해진 후 3분의 1초만에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를 운전하다 앞에 아이가 뛰어드는 것을 보았을 때 그로부터 3 분의 1초만에 P300 뇌파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이 때 P300 뇌파 가 강하면 제 때에 브레이크를 밟지만 뇌파가 약할 경우는 실수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다타 박사의 설명했다.



이러한 실수는 수면 사이클, 생체시계와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 다고 다타 박사는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