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낮을수록 만성질환 많이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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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71회 작성일 05-08-06 14:20본문
무전유병(無錢有病)
소득이 낮은 사람일수록 질병에 잘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 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국 1만2000가 구,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연계 심층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만성질환자가 중 산층(월 소득 250만원 이상) 만성질환자보다 2배가량 많았다” 고 밝혔다.
주요 위험질병인 암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관절염 환자는 1998년 인구 1000명당 131명에서 2001년 149명으로 늘었다. 상 위 20% 계층의 환자는 1000명당 108.7명이었으나 월 소득 100만 원 미만인 하위 20% 계층의 환자는 184.9명이었다.
계층간 건강수준 격차도 98년에 비해 커졌다. 소득이 건강에 미 치는 영향을 보여 주는 ‘건강형평성지수’는 98년 0.161이었으 나 2001년 0.227이었다. 이 지수는 불평등 정도가 심할수록 1 에 가까워진다. 이 조사는 1998년 이후 3년마다 실시되고 있 다.
보사연 최정수(崔晶秀) 책임연구원은 “소득이 낮을수록 몸을 관리하지 않고 병에 걸려도 병원을 잘 찾지 않는 데다 음주 및 흡연율마저 높아 저소득층에 만성질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소득이 낮은 사람일수록 질병에 잘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 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국 1만2000가 구,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연계 심층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만성질환자가 중 산층(월 소득 250만원 이상) 만성질환자보다 2배가량 많았다” 고 밝혔다.
주요 위험질병인 암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관절염 환자는 1998년 인구 1000명당 131명에서 2001년 149명으로 늘었다. 상 위 20% 계층의 환자는 1000명당 108.7명이었으나 월 소득 100만 원 미만인 하위 20% 계층의 환자는 184.9명이었다.
계층간 건강수준 격차도 98년에 비해 커졌다. 소득이 건강에 미 치는 영향을 보여 주는 ‘건강형평성지수’는 98년 0.161이었으 나 2001년 0.227이었다. 이 지수는 불평등 정도가 심할수록 1 에 가까워진다. 이 조사는 1998년 이후 3년마다 실시되고 있 다.
보사연 최정수(崔晶秀) 책임연구원은 “소득이 낮을수록 몸을 관리하지 않고 병에 걸려도 병원을 잘 찾지 않는 데다 음주 및 흡연율마저 높아 저소득층에 만성질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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